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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일본 '#콤파스 페스티벌' 단일 행사에 7000명 운집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09:49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09:49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엔에이치엔(이하 NHN)은 일본 게임자회사 NHN플레이아트가 개발해 일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콤파스(#콤파스 전투 섭리 분석 시스템, 이하 #콤파스)'가 정규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Fes 8th ANNIVERSARY(이하 #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를 성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NHN]

'#콤파스'는 일본 팬덤 문화 공략에 성공하면서 2016년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3 vs 3 모바일 대전 게임이다. 일본 도완고와 공동개발해 '니코니코동영상' 플랫폼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출시 초기부터 팬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이용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후 팬덤이 활성화됨에 따라 오프라인 행사 개최와 상시 카페 운영 등을 통해 오프라인으로 영향력을 확장했다. 특히, 매년 일본의 주요 지역에서 개최해 온 오프라인 행사 '#콤파스 Fes(#콤파스 페스티벌)'은 많은 팬들이 참여하는 잘파세대(10~20대 초중반, Z세대+알파세대)의 문화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콤파스 페스티벌 8th ANNIVERSARY'는 출시 8주년을 테마로 일본 도쿄 인근의 대규모 전시장인 마쿠하리 멧세 국제전시장에서 14일에 진행됐다. 사전에 구매 가능했던 참가 티켓은 오픈한지 한달 만에 매진됐다. 단일 게임 행사임에도 총 7000여 명의 방문객이 참석했다. 하루 종일 진행된 온라인 생방송은 총 30만5139명이 시청했으며, 동시 접속자 수도 8900명을 넘겼다. 

행사 프로그램은 ▲#콤파스 공식 대회 우수팀들이 출전하는 '그랜드슬램 2024년 최강 결정 대회'와 ▲방문객들이 즉석에서 대전을 펼치고 친목을 다지는 '대전 교류회' ▲코스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해 #콤파스 영웅들을 현실감 있게 보여주는 '#콤파스 공식 코스프레 촬영회' ▲#콤파스 BGM으로 춤과 노래를 선보이는 '엔조이 음악무대' ▲게임 신규 소식을 전하는 '#콤파스 뉴스' ▲개발진들이 개발 비화 등을 전하는 '#콤파스 개발진 토크 코너' ▲이용자가 게임 내 영웅을 직접 디자인하는 '#콤파스 영웅 디자인 콘테스트'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또한 ▲ NHN플레이아트가 도쿄와 오사카에서 상시 운영 중인 '#콤파스카페'가 행사장 내 팝업 스토어로 등장해 #콤파스 영웅을 모티브로 한 음식과 음료를 선보였으며 ▲다양한 오리지널 및 한정 상품을 제공하는 굿즈샵도 운영됐다. 

방문객들에게 가장 인기있었던 프로그램은 2025년 신규 컬래버레이션 소식과 신규 오리지널 캐릭터, 오프라인 행사 계획 등을 공개한 '#콤파스 뉴스' 코너와 인기 선수, 코스플레이어, 해설진과 게임을 플레이 하는 '대전 교류회'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헌터X헌터'와의 컬레버레이션과 45번째 신규 오리지널 영웅 '미리포유'가 공개되자 관람석에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좋아하는 인플루언서와 대전을 하게 되자 극도의 흥분속에 기쁨의 눈물을 흘리는 방문객들도 다수 보였다. 

방문객들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메인 스테이지와 재미있는 무대를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는 엔조이 스테이지, 게임과 관련된 테마의 액티비티를 다양한게 즐길 수 있는 작은 체험 부스 모두 #콤파스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행사에 참석한 10대 방문객은 "친구 권유로 지난해 '#콤파스 봄 Fes(#콤파스 봄 페스티벌)'에 참석해 '#콤파스'를 처음 접했는데, 온·오프라인에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들을 즐기다 보니 지금은 친구보다 더 적극적으로 게임을 플레이하게 됐다"며 "좋아하는 영웅으로 치장한 공식 코스플레이어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던 것이 뜻깊었고 '대전 교류회'를 통해 게임을 함께할 새로운 사람들을 많이 알게 된 것도 행복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NHN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일본 내 '#콤파스'의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다. 우선 2025년 2월 8일에는 밴드 및 DJ, 댄서와 함께 '#콤파스'의 음악을 즐기는 이벤트 '#COMPASS SECRET PARTY(#콤파스 시크릿 파티)'를, 여름에는 전국 각지에서 '#콤파스 Fes 거리 캐러밴2025(#콤파스 페스티벌 거리 캐러밴 2025)'를 개최한다.

앞으로도 꾸준히 페스티벌을 개최해 팬들이 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통해 팬덤의 결속력을 더욱 강화하는 전략이다. 또한 내년 4월 방송을 목표로 '#콤파스' 기반의 애니메이션 [#콤파스 2.0]을 제작하는 애니메이션 프로젝트(#コンパス2.0 ANIMATION PROJECT)도 준비 중이다.

공동개발사 도완고의 요코야마존 사업개발본부장은 "'#콤파스'는 매스미디어를 활용한 프로모션 보다는 오프라인 이벤트를 중심으로 이용자와 직접 접점을 가질 수 있는 방식에 집중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NHN플레이아트와 일하다 보면, 모든 담당자가 언제나 이용자 관점에서 콘텐츠 및 이벤트를 기획하고, 스스로도 재미있다고 생각되는 것만을 실현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어 이용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행사를 만들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정우진 NHN 및 NHN플레이아트 대표는 "'#콤파스'는 2017년부터 매년 시즌별로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1020세대의 문화처럼 시작돼 나이가 들어도 추억하며 꾸준히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NHN은 2025년 8종의 신작 게임을 출시할 계획으로 일본 시장을 겨냥하는 게임들에 '#콤파스'의 사례를 접목시켜 성공 가능성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yuniy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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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탄핵안 "기각" 47.1% vs "인용" 46.7%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지 39일 만에 헌법재판소가 탄핵안을 기각해야 한다는 여론과 인용해야 한다는 여론이 팽팽했다. 이는 보수층의 결집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비호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지난 1월 20~21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응답시스템) 조사에서 "비상계엄 선포와 내란 혐의 등을 이유로 윤 대통령을 탄핵소추한 국회 측이 탄핵소추안에서 형법상 내란죄를 배제했는데 헌법재판소가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에 대해 어떤 결론을 내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응답자 47.1%는 '기각해야 한다'고 답했다. '인용해야 한다'고 답한 사람은 46.7%, '잘모름'은 6.2%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인용해야 한다 44.6% ▲기각해야 한다 50.4% ▲잘모름 5.0% 등이다. 여성은 ▲인용해야 한다 48.8% ▲기각해야 한다 43.8% ▲잘모름 7.4% 등이다. 연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50대 58.4% ▲40대 56.0% ▲만18~29세 48.5% ▲30대 43.2% ▲60대 42.6% ▲70대 이상 27.1%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30대 54.8% ▲70대 이상 52.5% ▲60대 51.7% ▲만18~29세 49.6% ▲50대 39.3% ▲40대 37.6% 순이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62.4%)이 가장 높았다. 이어 ▲강원·제주 57.2% ▲경기·인천 48.2% ▲서울 46.3% ▲부산·울산·경남 40.6% ▲대구·경북 40.2% ▲대전·충청·세종 39.5% 등이 뒤를 이었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전·충청·세종(55.5%)이 가장 높았다. 이어 ▲대구·경북 50.8% ▲부산·울산·경남 49.6% ▲경기·인천 48.4% ▲서울 47.5% ▲강원·제주 31.9% ▲광주·전남·전북 31.3% 순이다. 지지 정당별로 보면 인용해야 한다는 응답은 ▲조국혁신당 지지자 87.6%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4% ▲지지정당 없음 63.5% ▲개혁신당 47.8% ▲기타정당 46.5% ▲진보당 33.9% ▲국민의힘 9.3% ▲잘모름 0% 순이다. 기각해야 한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85.0% ▲개혁신당 36.9% ▲기타정당 36.7% ▲지지정당 없음 26.6% ▲진보당 19.4% ▲더불어민주당 7.8% ▲조국혁신당 5.3% ▲잘모름 0% 순이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조사결과를 보면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기각'이 '인용'보다 한계허용 오차범위 내에서 높게 응답이 나왔다"며 "다만 '기각해야 한다'와 '인용해야 한다'는 답변이 팽팽한 것은 정부·여당과 야당 간의 대립이 극심한 상황에서 발생했기 때문에 탄핵 결정 시 국론 분열 가능성이 더욱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헌법재판소는 이런 정치적 영향과 파급효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탄핵 심판의 최종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단순히 법적 기준만이 아니라 국가와 국민에 미칠 수 있는 정치적 영향까지 균형 있게 검토해야 한다"고 했다. 정치 전문가들은 이같은 흐름을 '보수 지지층의 과표집'으로 보고 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조기 대선이 다가오면서 극우 성향을 중심으로 '이재명은 안 된다'는 심리가 뭉치고, 이들이 여론조사에도 적극적으로 응하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상황에서 진보층도 나름대로 뭉쳐있다 보니 '윤석열 대 이재명' 양당 구도가 형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도 "지금 여론조사 응답자 중의 다수는 보수층으로 보인다. 스스로 보수라고 생각하는 의견들이 의도치 않게 과표집 되면서 윤 대통령 쪽으로 표가 몰리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중도층에서도 공수처 수사와 이재명에 대한 비호감도가 높은 사람들이 국민의힘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전화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성별, 연령별, 지역별 인구비례할당 후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표집했으며, 2024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연령대·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했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8%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llpass@newspim.com 2025-01-2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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