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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문화재단,2025파리 시테 입주작가에 장효주·이은새 선정

기사입력 : 2024년12월21일 09:59

최종수정 : 2024년12월21일 09:59

내년도 파리 시테 입주작가에 장효주 이은새 선정
2025년 4,10월부터 6개월간 체류하며 작업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삼성문화재단(김황식)이 미술 공연 등 전세계 다양한 장르의 예술인이 모여 창작및 연구활동을 펼치는 공간인 프랑스 파리 시테(Cité internationale des arts) 레지던시의 2025년 입주작가로 장효주와 이은새 작가를 선정했다. 두 작가는 각각 내년 4월과 10월부터 6개월간 파리 시테에 체류하며 연구와 창작활동을 하게 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삼성문화재단 파리 시테 레지던시 2025년 입주작가로 선정된 장효주 작가. 사진 바스티안 자텔베이거. 2024.12.21 art29@newspim.com

내년도 파리 시테 레지던시 프로그램에는 여러 분야의 작가 및 연구자 103명이 입주를 지원했다. 입주자 심사는 해외체류 경험을 통한 작가 작업의 확장 가능성과 시테 레지던시 입주기간 동안 구체적인 프로젝트 계획, 파리 현지기관 또는 작가들과의 네트워크 형성 계획 등을 심사기준으로 진행됐다.

장효주 작가는 디지털 시대의 화두인 실제와 가상간의 간극을 기반으로 조각이라는 매체를 익숙하지 않은 재료를 사용해 실재하지 않는 '촉각성'을 시각화해왔다. 이번에 시테에 지원하며 제안한 프로젝트는 물리적 한계에 대해 고민하며 파리 현지의 식물원, 도서관, 박물관 등 지역 고유 촉감에 대해 조사하고 새로운 물성을 탐구하겠다는 계획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 삼성문화재단 파리 시테 레지던시 2025년 입주작가로 선정된 이은새 작가. 사진 홍철기 2024.12.21 art29@newspim.com

이은새 작가는 일상에서 느끼는 사소한 감정과 사건을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동시대 회화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당연함'을 거부하는 순간들을 회화, 조각을 통해 가시화해온 작가는 해외 문화권의 역사와 공간에 대한 리서치, 다양한 전문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 설화를 모티브로 한 최근 작업을 주제적, 매체적으로 확장하겠다고 제안해 선정됐다.  

장효주, 이은새 작가는 각각 '25년 4월부터  10월초, 10월 중순부터 '26년 3월까지 파리 시테에 입주해 활동할 예정이다. 삼성문화재단은 선발된 입주작가들에게 항공료와 체재비, 활동지원비를 지원한다. '25년 상반기에 스튜디오를 일부 리노베이션해, 창작에 몰두할 수 있는 보다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1996년부터 시작된 삼성문화재단의 파리 시테 레지던시는 한국의 역량있는 작가 지원을 위해 작업실을 장기 임대해 작가들에게 지금까지 총 25명에게 공간을 제공해왔다. 역대 입주작가는 조용신, 윤애영, 금중기, 한성필, 로와정, 전소정, 오민,  김아영, 염지혜, 강민숙, 박지희 등이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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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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