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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만 있나' 야권, 김부겸·김경수·김동연 활동 폭 넓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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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선 구도는 이재명 독주, 사법리스크 변수 남아
계엄·탄핵 정국 동참·현안 목소리 통해 주목도 높여
부족한 인지도·당내 세력은 공통 과제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조기 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야권 구도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독주 체제지만,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도 활동 폭을 넓히고 있어 주목된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표의 존재감은 압도적이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18~19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민주당 지지자들 중 79.8%가 이 대표가 범야권 차기 대통령 후보로 적합하다고 응답했다.

이어 우원식 국회의장이 5.5%, 김동연 경기도지사 3.5%를 기록했으며 정청래 민주당 의원 2.8%, 이낙연 전 새미래민주당 대표 1.8%, 김부겸 전 총리 1.6%,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0.9%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3.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여론조사 수치로 보면 야권의 대선구도는 사실상 종료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 이재명 대세론이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한다. 이 대표에 대한 비호감층이 존재한다는 점과 아직 남은 사법 리스크를 이유로 꼽는다.

잠재적 대선주자인 김경수 전 지사와 김부겸 전 총리, 김동연 지사도 활동 폭을 넙히고 있다. 탄핵 소추안 가결 당시 세 후보들은 모두 여의도와 대구 지역에서 탄핵 찬성 시위대와 함께 하며 힘을 실었다. 최근 현안에 대한 목소리도 적극적으로 내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 [사진=김동연 경기도지사 SNS]

◆김동연, 지방정부 경험 있는 경제 전문가 강점

최근 목소리를 가장 적극적으로 내고 있는 것은 김동연 지사다. 김 지사는 현직 경기지사로 지방 행정 경험을 갖췄고, 문재인 정부 초대 경제부총리 출신의 경제 전문가라는 점이 강점이다.

김 지사는 비상계엄과 탄핵 당시 이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외국 지도자와 각국 대사 외국 투자 기업 등 2400명에 "우리는 지금 이 순간을 난관이 아니라, 회복력과 확고한 발전 의지를 보여주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서한을 보내는 등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했다.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에서 자란 흙수저 출신에 상고를 졸업한 자수성가 스토리는 김 지사의 가장 큰 강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김 지사는 당내 취약한 기반이 약점이다. 이미 당이 확고한 이재명 대표 중심으로 재편돼 당내 기반을 새롭게 확보하기도 쉽지 않다. 이에 김 지사는 친문 세력을 흡수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해철 전 의원을 도정자문위원장으로 위촉했고, 문재인 정부 당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강민석 전 대변인을 경기도 대변인으로 영입했다.

김경수 전 경남지사 [사진=뉴스핌DB] 2020.07.11 alwaysame@newspim.com

◆ 김경수, 친노·친문의 적자로 비명계 구심점 역할 주목

김경수 전 지사는 이재명 대표와 더불어 유일하게 당내 세력을 지녔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 전 지사는 노무현 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신임 받은 핵심 측근으로 '문 대통령의 복심'으로 꼽히기도 했다.

친노·친문을 아우를 수 있는 대선주자라는 점은 상당한 강점이다. 비명계의 대표주자로 떠오를 수 있는 잠재적 힘을 갖췄다는 것이 정치권 내 평가다. 여기에 경남지사에 당선되는 등 일정 정도 민주당이 취약한 영남지역에서 호소할 수 있는 기반을 갖췄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김 전 지사는 그러나 낮은 인지도가 약점이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강력한 팬덤을 지닌 것과 달리 김 전 지사는 뚜렷한 팬층을 지니지 못했다.

잠재력은 있지만, 제대로 검증을 받지 못했다는 평가도 있다. 국회의원과 경남지사 선거에서 승리하면서 대선주자로 떠올랐지만, 6월 지방선거 당시에는 남북정상회담 돌풍으로 선거가 민주당에 유리하게 흘러가면서 개인 역량을 보여주지는 못했다는 평가다. 당 대표나 원내대표 등 당의 중책을 맡은 경험도 없다.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으로 유죄를 받은 점도 약점이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사진=뉴스핌 DB]

◆김부겸, '지역주의 극복' 대구 출마 소신 강점

김부겸 전 총리는 민주당이 취약한 대구 지역에서 꾸준히 출마하며 보인 소신이 강점이다. 김 전 총리는 2011년 자신을 세 번 당선시킨 경기도 군포 지역구를 떠나 고향인 대구 출마를 선언했다. 지역주의 타파를 위해서였다.

김 전 총리는 19대 총선에서 대구 수성갑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14년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에 출마했지만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에게 낙선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두 번의 선거에서 만만치 않은 인물 경쟁력을 확인했다.

드디어 2016년 20대 총선에서 김 전 총리는 대구 수성갑에서 새누리당 김문수 전 의원과 맞붙어 당선됐다. 이는 1985년 이후 31년 만의 대구 야당 국회의원이었다. 이 승리로 김 전 총리는 한 번에 대선주자 반열에 올랐다.

문재인 정부의 행정안전부 장관과 마지막 국무총리로 재임하면서 의정 경험과 국정 운영 경험을 두루 쌓았다. 합리적인 성향과 소탈한 매력이 있는 김 전총리는 특유의 친화력도 갖췄다.

문재인 정부와 이후 당내에서 김 전 총리는 당의 주류에도 반하는 소신 발언으로도 관심을 끌었다. 김 전 총리는 22대 국회에서 민주당의 국무위원 탄핵에 대해서도 우려의 목소리를 낸 바 있다.

중도세력에 소구될 수 있는 인물이라는 강점도 있다. 다만 김 전 총리는 많지 않은 당내 지지세와 낮은 인지도가 극복해야 할 과제로 꼽힌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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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일 "반도체 호황에 올해 성장률 3% 중반" [방콕(태국)=뉴스핌] 오종원 기자 = 반도체 호황에 힘입은 수출·설비투자 확대가 올해 한국 경제의 성장률을 3% 중반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는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진단이 나왔다. 이 부총리는 설비투자 확대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면서 잠재성장률도 하락 추세에서 벗어나 반등할 시점이 가까워졌다고 봤다. 19일 재경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 수출·설비투자 호조..."잠재성장률 반등 임박" 이 부총리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 공식 통계 발표를 앞두고 수출과 설비투자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상반기에 이어 3분기에도 성장세가 뒷받침되면 연간 성장률이 예상보다 높아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 부총리는 지난 16일(현지시간)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찾은 태국 방콕 퀸시리낏 컨벤션센터(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그는 올해 성장률이 IMF 전망치인 3.3%를 웃돌 것으로 예상하면서 "남은 기간 대외적인 새로운 이벤트가 발생해 큰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면 3% 중반도 가능할 수 있겠다"고 말했다. '3% 중반'의 구체적인 범위를 묻는 추가 질문에는 3.4~3.6%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 7월 발표한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에서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0%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잠재성장률에 대해서도 반등 가능성을 제시했다. 반도체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격차를 메우기 위한 투자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 같은 설비투자 호조가 내년에도 지속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부총리는 "최근 성장세나 성장 구성을 보면 잠재성장률이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벗어나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시기가 다가오고 있고, 어찌 보면 임박했다고도 생각한다"고 밝혔다. 설비투자 확대가 시차를 두고 생산성을 높여 경제의 기초적인 성장 능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취지다. 다만 구체적인 잠재성장률 수준은 외부 기관의 추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16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QSNCC에서 한국 동행기자단 간담회가 진행되는 모습. [사진=재정경제부] 2026.10.19 jongwon3454@newspim.com ◆ 경제전망 연 3회 검토...하반기 성장전략도 변화 예고 정부의 경제전망 발표 방식도 손질할 뜻을 밝혔다. 현재 연말과 이듬해 6월 말~7월 초에 전망을 발표하는 방식을 바꿔, 내년부터 전망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경제 여건이 빠르게 변하는 상황에서 연 2회 전망이 적절한지 고민하고 있다며 "내년부터는 전망을 좀 더 자주 해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으로는 연말에 다음 해 경제전망을 발표한 뒤 해당 연도에 두 차례 수정·보완해 총 세 번 제시하는 방안을 거론했다. 분기별 발표를 뜻하는 것은 아니며, 추가 전망을 언제 내놓을지는 더 검토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하반기 경제성장전략의 구성과 발표 방식도 달라질 수 있다. 연말에는 경제 운용 방향과 주요 정책과제를 종합적으로 제시하되, 중간 전망에서는 달라진 여건에 맞춰 보완이 필요한 분야의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부총리는 "대규모 작업을 한 번 더 하기보다는 경제전망을 좀 더 정확하게 하고, 추가적인 보완이 필요한 부분에 대응방안을 내는 쪽이 바뀐 현실에 맞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생각이 연말까지 그대로 가면 '하반기'라는 이름의 경제성장전략은 내년에는 보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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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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