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한문철 서울시 안전환경분야 명예시장이 26일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에 반광 방한모자, 반광 패딩, 반광 망토 1000 세트를 기부했다. 이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위한 물품으로, 한 명예시장은 지난 3일 명예시장 위촉식에서 이들을 위한 안전물품 기부를 약속한 바 있다.

전달된 기부물품은 야간에 작은 불빛으로도 착용자가 식별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폐지수집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 명예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반광제품의 효과를 인식하고, 실효성 있는 제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청 전경.

전달받은 물품은 폐지수집 어르신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배부될 예정이다.

기부전달식에는 김병민 정무부시장, 한명철 명예시장,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이 참석하여 기부의 의미를 함께 나누었다. 한편, 서울시는 폐지수집 어르신들을 위해 안전보험에 가입하고 경량리어카, 야광조끼, 안전모 등을 지원하고 있으며, 어르신들의 소득 보장을 위한 보조금 지급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한 명예시장은 "안타까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라며 "앞으로 서울시가 더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장은 "기꺼이 나눔을 실천해 주신 한문철 명예시장님께 감사드린다"라고 말하며,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는 앞으로도 약자와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김병민 정무부시장은 "폐지수집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물품을 기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물품은 꼭 필요한 곳에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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