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문기업 디카본, 김지수 대표이사 취임
폐플라스틱 처리 기반의 독보적 수소 생산 기술력 보유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탄소중립 수소경제 선도기업 디카본은 김지수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지수 대표이사는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시정연구원과 국토연구원에서 근무한 이후 환경정책과 환경신기술 분야에서 사업 경험을 쌓았다.
2014년 디카본 창립 초기에는 단순 주주였다가, 2016년 현재 HR시스템의 원형(prototype)인 '고온가스화 용융로'를 카이스트 신재생에너지팀으로 소개받아 선행연구분석 및 실증사례를 분석했다.
디카본 김지수 대표이사. [사진=디카본] |
김 대표는 지난 2018년 등기이사로 합류해 본격적으로 설비투자 및 파일럿 설비구축, 사업총괄기획을 역임하면서 디카본을 수소전문기업으로 빠르게 발돋움 시켰다. 디카본 부사장으로서 경영 전반에 대한 쇄신을 이끌며 탁월한 경영 역량을 인정받아 최근 대표이사로 임명됐다. 김 대표는 현재 디카본 지분의 53%를 보유하고 있다.
수소전문기업 디카본은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폐플라스틱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등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지난 2022년 매출액 10억 2139만 원에서 2023년 20억 2736만 원까지 가파르게 성장하며 기업의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다.
김지수 대표이사는 "디카본이 폐플라스틱 처리 기반의 독보적인 수소 생산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탈탄소화 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질 것"이라며, "본격적인 수소발전 사업을 통해 탄소중립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