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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또 탄핵인가'...코스피, 개인 매도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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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429.67...0.44% 밀리며 약보합 마감
환율 15년 만에 1460원대…"연말 증시 반등 어려워"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하락 마감했다.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하며 정치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85포인트(0.44%) 하락한 2429.67에 마감했다. 강보합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했으나 오후 들어 하락 전환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6일 오후 3시30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85포인트(-0.44%) 하락한 2,429.67로, 코스닥 지수는 4.47포인트(-0.66%) 하락한 675.64로 오후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8.70원(0.60%) 상승한 1,465.10원에 오후 거래를 마감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6 yym58@newspim.com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3억원, 1228억원을 순매수한 가운데, 개인투자자들이 2500억원을 팔아치우며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47%), LG에너지솔루션(-1.57%), 삼성바이오로직스(-0.11%), 셀트리온(-1.49%), 삼성전자우(-0.67%), KB금융(-1.16%), NAVER(-1.28%), 신한지주(-1.01%) 등의 주가가 떨어졌다.

반면 SK하이닉스(+0.95%), 현대차(+0.46%), 기아(+2.29%), HD현대중공업(+9.56%), 고려아연(+7.50%)은 올랐다.

오전 상승 출발했던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47포인트(0.66%) 떨어진 675.64에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351억원, 19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1600억원 순매수했다.

에코프로비엠(-4.86%), HLB(-1.05%), 에코프로(-4.55%), 삼천당제약(-7.08%), 휴젤(-0.89%), 클래스스(-3.59%), 리노공업(-2.55%) 등이 떨어졌고, 알테오젠(+1.86%), 리가겐바이오(+4.95%), 신성델타테크(+19.31%)는 올랐다.

정치적 불확실성이 다시 증대되며 향후 증시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헌법재판관 임명을 보류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소추안을 발의해 보고했다. 오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의결하겠다는 방침이다.

환율도 치솟았다. 이날 오후 3시30분 기준 달러/원 환율은 전일 대비 7.5원 오른 1465원에 거래됐다. 환율이 1460원대에 이른 것은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산타랠리에서 소외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며 원달러 환율은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1460선을 돌파하는 등 금융시장 하방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정치적 불확실성이 재차 확대된 영향에 달러/원 환율이 1460원대를 넘어서며 연고점을 재경신했다"면서 "연말 폐장일까지 시장을 움직일 지표와 이벤트 부재, 국채금리와 달러 강세 등 비우호적인 여건들로 반등 실마리 찾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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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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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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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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