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정치 불안·경기 둔화 우려·증시 조정·외국인 이탈 영향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460원을 넘어섰다.
2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20분 현재 1465.1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 기준 2009년 3월16일(1488.0원) 이후 최고치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2원 내린 1455.2원에 개장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내년 금리 인하 속도 조절과 제47대 미국 대통령으로 취임이 임박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경제정책이 금융시장에 반영되며 달러 강세가 나타나고 있다. 주요 6개 국가 통화 달러 가치를 대비한 달러지수는 현재 108.136이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 정국 등에 따른 국내 정치 불확실성도 원화 약세를 동반하며 달러/원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 중이다.
이민혁 KB국민은행 이코노미스트는 "국내 정치 불안과 경기 둔화 우려, 증시 조정 및 외국인 이탈 등 이날 환율도 좀처럼 반락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26일 오전 10시12분 코스피 지수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56포인트(0.19%) 상승한 2445.08로, 코스닥 지수는 0.71포인트(-0.02%) 하락한 679.94로 오전 거래를 시작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5.60원(0.37%) 상승한 1462.00원에 오전 거래를 시작한 가운데,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4.12.26 yym58@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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