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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진년 마지막 주말, 대구·경북 여전히 춥고 동해안은 강풍에 건조

기사입력 : 2024년12월28일 20:14

최종수정 : 2024년12월28일 20:14

대구·경북 전역 31일 해넘이·새해 첫날 해돋이 무난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갑진년 마지막 휴일인 29일 대구와 경북은 아침기온이 최저 -9도까지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이어지고 경북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에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건강관리와 산불 등 각종 화재 발생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명품브랜드인 '울진대게'철을 맞아 대게잡이 어업인들이 조업에 분주한 가운데 갑진년 마지막 주말인 28일 오전 8시, 울진대게 주산지인 죽변항의 죽변수협 위판장에서 어민들이 공개위판을 위해 입항하는 대게잡이 자망어선을 기다리고 있다.2024.12.28 nulcheon@newspim.com

또 경북남부내륙과 울릉.독도를 중심으로 29일 새벽(00~06시)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울릉도·독도의 예상 적설량은 1~5cm로 예보됐다.

대구와 경북은 29일 구름 많겠으나, 동해안은 대체로 맑겠다.

대구와 경북 주요지역의 29일 아침 기온은 대구 -2도, 경북 의성 -9도, 봉화.청송.안동 -7도, 문경.구미 -4도, 울진 -2도 분포를 보이고, 낮 기온은 대구 8도, 영주 4도, 안동.상주 6도, 울진.경주.포항은 8도로 예측됐다.

건조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작은 불씨가 큰불로 번질 수 있겠다. 산불을 포함한 각종 화재 예방에 주의해야 한다.

또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은 29일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경북북동산지에도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이상)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남부남쪽안쪽먼바다와 동해남부남쪽바깥먼바다,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갑진년 마지막날인 31일, 대구·경북은 새벽까지 구름 많다가 맑아지면서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를 볼 수 있겠고, 이튿날인 울사년 새해 첫날에는 대체로 맑아 대부분 지역에서 해돋이를 볼 수 있겠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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