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환율 '심리적 저지선'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 안전한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창용 총재 "연말 보유액 41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 아니다"
외환 전문가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 불확실성 분리 대웅해야"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12·3 계엄사태와 탄핵정국 등 국내 정치 불확실성에 대형 참사인 제주항공 사고까지 겹치면서 환율이 급변동하고 있다. 한국은행과 기획재정부 등 외환당국은 시장 개입을 의미하는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서고 있다.

외환당국은 3분기말 기준 9778억 달러 수준의 순대외금융자산 규모와 세계 9위 수준인 4153.9억 달러의 외환보유액(11월말 기준)으로 환시장 대응 능력은 아직까지 충분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당국의 이런 평가에도 12월 들어 달러/원 환율이 기준환율 기준으로 계엄사태 후 지난 9일 1430원선을 돌파한 이후 23일 1450원을 돌파하고 지난 27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탄핵 이후 장중 1480원선까지 터치하면서 외환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30일 일제히 달러/원 환율이 단기적으로 1500원선을 돌파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주말 장중 1480원대를 터치한 환율에 대해 '추가 탄핵과 외국인 자금이탈'을 전제로 환율의 추가상승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내년 상반기 환율의 전망은 1400원대 초반을 예상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도 전 거래일보다 4원50전 오른 1475원으로 시작했다가 오전에 4원 내린 1465.50원까지 떨어졌다가 오후 2시 현재 전일보다 강보합상태인 등 높은 변동성을 보여줬다.

금융위기 당시 달러/원 환율은 2008년 11월24일 1509.0원까지 치솟았고 이후 급변동하다가 이듬해인 2009년 3월3일에 1573.6원까지 올랐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환율 방어의 '심리적 저지선'인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를 고수할 수 있느냐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심리적 저지선인 만큼 400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지면 달러/원 환율은 단숨에 1500선을 돌파하면서 한국이 국제 환투기 세력의 공격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일단 외환 당국은 시장개입에도 외환보유액 4000억 달러 선을 지키는 것은 무난하다고 보고 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지난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설명회'에서 "외환보유액이 일각에서 얘기하는 엄청난 양이 줄었고 4100억 달러 밑으로 내려간 것은 아니라고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당시 한은의 시장개입의 여파로 외환보유액이 올해 말 4100억 달러를 밑돌고 내년 초 4000억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다. 중앙은행 총재가 매달 공식 발표되는 보유액을 중간에 언급한 것도 이례적인 데다 구체적인 개입 수준까지 시사한 것은 그만큼 시장의 우려가 컸다는 것을 방증한다.

환율 방어를 위해 외환당국이 최근 대규모 시장개입에 나섰던 것은 지난 2022년 3분기 레고랜드 사태 당시다. 당시 석 달간 175.4억 달러를 매도한 것이 최대이며 이번에도 비슷한 규모의 개입이 예상된다는 것이 시장의 전망이다. 

실제 외환보유액은 올해 1월 말 4157.6억 달러를 시작으로  9월 말 4199.7억 달러로 고점을 찍은 후 11월말 4153.9억 달러로 내려 앉았다.  달러 환산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 이외에 달러 대비 기타통화(유로, 엔화 등)의 환율도 주요 변동 요인이다. 12월 말 외환보유액은 내년 1월 6일 오전 발표된다. 

외환시장 한 전문가는 "한은이 12월 들어 달러/원 환율 안정을 위해 시장개입에 나선 것으로 보이지만 그 개입규모는 현재까지 추정하기 힘들다"며 "다만, 전반적인 글로벌 달러 강세와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에 대한 영향에서 분리 대응하면서 시장의 예상보다 작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실제 유로, 엔, 파운드화 등 세계 주요 6개국 통화국(가중 평균) 대비 달러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 인덱스는 미국 대선전 이었던 11월 4일 기준 103.8 이었다가 전반적인 달러 강세로 지난 27일 108.01까지 올랐다. 12월 들어서도 105.72(5일)에서 2% 이상 올랐다.  

외환보유액의 전문 운용기관인 한은 부설의 외자운용원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최대 2회 금리를 낮출 것으로 보이지만 동결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 영향으로 내년 초 달러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외자운용원이 외화자산운용계획 수립시 활용하기 위해 매년 작성한 참고 자료다.

보고서는 연준이 내년 정책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디스인플레이션이 완만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인하 폭이 25~50bp(0.01% 포인트)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내년 연말 미국 정책금리 상단은 4.00%나 4.25%가 된다. 

[자료=한국은행] 2024.12.30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울 휘발유 2052원 육박 '오름세 지속'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대구와 부산, 울산을 제외한 전국 모든 지역의 평균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섰다. 서울 평균 가격은 2052원에 육박했다. 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26원 오른 리터당 2011.3원으로 집계됐다. 전국 최고가는 리터당 2640원, 최저가는 1759원이다.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사진=뉴스핌 DB]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17일 리터당 2000원을 넘어선 뒤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전날보다 0.7원 오른 리터당 2051.74원을 기록했다. 평균 가격이 가장 낮은 지역은 대구로 리터당 1995.84원이었다. 부산은 1998.38원, 울산은 1999.22원으로 2000원을 밑돌았다. 경유 가격은 소폭 하락했다. 전국 평균 경유 판매 가격은 전날보다 0.04원 내린 리터당 2005.17원으로 나타났다. 서울 평균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0.28원 오른 리터당 2038.1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는 0.36원 내린 리터당 1988.26원으로 가장 낮았다. 정부는 미국과 이란 간 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 여파로 국제유가가 오르자 최고가격제를 시행 중이다. 지난달 24일부터 적용된 4차 최고가격제는 3차 때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됐다. 4차 최고가격제상 리터당 공급가는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4:45
사진
삼바 노조 "내일부터 무기한 준법 투쟁" [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가 전면 파업을 이어가는 가운데 6일부터는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무기한 '준법투쟁'에 돌입한다. 5일 삼성그룹 초기업 노동조합 삼성바이오로직스 상생지부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총파업은 이날까지 진행된다.  조합원 약 4000명 중 2800명이 참여했다. 파업은 별도의 집단행동 대신 조합원별로 평일 연차휴가 사용과 휴일 근무 거부 방식으로 진행됐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사진=삼성바이오로직스] 노조는 ▲1인당 3000만원 격려금 지급 ▲평균 14% 임금 인상 ▲영업이익 20% 성과급 배분 ▲공정한 인사 기준 수립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수용하지 않자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이날 파업을 마무리한 뒤 6일부터 현장에 복귀해 연장·휴일 근무를 거부하는 방식의 준법투쟁을 이어갈 방침이다. 노사는 전날 중부지방고용노동청 중재로 대화를 진행했지만 입장차만 재확인한 채 결론을 내지 못했다. 사측은 쟁의 행위 중단과 소송 취하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 노조는 "특별한 안건 제시나 방향성은 잡히지 않은 채 종료됐고 차기 미팅 자리만 약속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6일 양측 대표교섭위원 간 1대1 미팅, 8일에는 고용노동부가 참여하는 노사정 회의를 각각 진행할 예정이다. 사측은 "이번 주 추가 협의가 예정된 만큼 성실히 대화에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노조는 전면 파업에 앞서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부분 파업을 벌였다. 이 기간 일부 항암제와 인체 면역결핍 바이러스(HIV) 치료제 생산이 중단됐다. 회사는 이에 따른 손실 규모를 약 15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yuniya@newspim.com 2026-05-05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