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캐슬에 0-2... 리그 14위로 강등권과 승점 7 차이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맨시티는 원정에서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한숨 돌렸지만 맨유는 또 안방에서 충격의 패배를 당해 공식전 4연패에 빠졌다. 무려 61년 만의 홈 3연패다.
맨유는 31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2024~20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에서 0-2로 패했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후벵 아모림(왼쪽) 맨유 감독이 31일 EPL 19라운드 뉴캐슬과의 홈 경기에서 패한 뒤 낙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4.12.31 psoq1337@newspim.com |
리그 3연패에 빠진 맨유는 14위(6승 4무 9패, 승점 22)에 머물렀다. 강등권인 17위 입스위치와의 승점 차는 7이다. 맨유는 오는 1월 6일 치러질 선두 리버풀 원정에 나선다. 팀 분위기상 5연패 가능성이 크다.
리그 4연승을 달린 뉴캐슬은 5위(9승 5무 5패, 승점 32)를 유지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이 주어지는 4위가 눈앞이다. 리그 4위 첼시와 승점 차는 3이다.
경기 시작 4분 만에 뉴캐슬이 골문을 열었다. 루이스 홀이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이를 알렉산드르 이삭이 높이 뛰어올라 수비수들과의 경합을 이겨내며 헤더로 골을 터뜨렸다. 오프사이드에 관한 비디오판독(VAR)을 거친 뒤 골로 인정됐다.
[맨체스터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뉴캐슬의 알렉산드르 이삭이 31일 EPL 19라운드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선제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2024.12.31 psoq1337@newspim.com |
전반 19분 뉴캐슬이 추가골을 만들었다. 고든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조엘린톤이 머리로 밀어 넣었다.
후반 맨유가 만회골을 넣으려 공세를 높였다. 후반 14분 디오구 달롯의 크로스를 해리 매과이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때렸다. 후반 29분 맨유의 코너킥 상황에서 레니 요로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맨유는 경기를 주도하며 여러 공격 기회를 맞았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영패의 수모를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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