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충북

속보

더보기

[신년사] 이범석 청주시장 "100만 자족도시·글로벌 명품도시 만들 것"

기사입력 : 2024년12월31일 20:58

최종수정 : 2024년12월31일 20:58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통합 예약 시스템 도입...편의성 증대
철도·도로망 확충· 국책 사업 등 유치
맞춤형 복지 체계 구축, 삶의 질 향상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은 "새해는 100만 자족 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 건설을 목표로 시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31일 발표한 2025년 신년사에서 "소통과 공감을 통해 시민 중심의 열린 도시를 만들고, 문화와 안전을 통한 주민 생활 향상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범석 청주시장. [사진=청주시] 2024.12.31 baek3413@newspim.com

이어 "스마트 교통망 확충과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으로 모든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범석 시장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88만 청주시민 여러분,그리고 사랑하는 청주시 가족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로 가득 찬2025년 을사년(乙巳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허물을 벗고 새로이 태어나는 푸른 뱀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발휘하며 새롭게 성장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2024년을 돌아보면 우리는 많은 도전을 마주했습니다. 세계 곳곳 그리고 국내의 불안정한 정세로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짐에 따라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이 장기화되는 등 시정 운영이 녹록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변화에 대한 시민 여러분의 열망에 4,400여 공직자의 열정을 더해 함께 풀어가며 괄목할 만한 성장과 변화를 이루어냈습니다.

청주를 경유하는 각종 철도와 도로망 신설 계획은 '전국 2시간, 수도권 1시간' 시대를 알렸고, 바이오, 이차전지, 반도체 중심 대규모 국책 사업의 유치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리 시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역대 최초로 88만 명을 돌파한 인구는 도시의 성장세를 뚜렷하게 나타냈으며, 30조 5천억 원에 육박한 투자 유치는 지역 경제의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주었습니다.

그 결과, '글로벌 도시 지수' 국내 기초지자체 1위,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기초지자체 1위,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 종합 2위를 차지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경쟁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청주시 가족 여러분!

저를 비롯한 4,400여 공직자 모두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 갈 것을 약속드리며, 우리 시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시민의 눈높이에서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민 중심 열린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올해는 시 산하에 산재된 시설의 통합 예약 시스템을 일원화하여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둘째, 일상 속 재미와 즐거움이 넘치는, 품격 꿀잼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주의 중심인 무심천을 따라 물놀이장, 썰매장, 음악 분수대 등을 조성하고, 야간경관 중심축 5개소를 중심으로 '빛의 도시'를 완성해 낮과 밤이 모두 즐거운 공간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많은 시민의 호응을 얻은 여름철 물놀이장은 오창과 오송 산단에 추가 조성하고, 낭성면 코베아 캠핑랜드는 연내 착공해 전국 최대의 복합 여가 시설로 조성하겠습니다.

오는 9월,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대한민국 최초 '세계 공예 도시' 인증을 받은 청주의 위상을 더욱 높이겠습니다.

셋째,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지난해 시범 운영을 시작한 실시간 재난 영상 공유 시스템은 구청, 당직실 등 현장으로 확대 운영하고, 옥산 가락지구, 남이 외천지구 자연 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사업 등 주요 재해 예방 사업은 금년 중 마무리 짓겠습니다.

소하천 스마트 계측 관리 시스템, 세월교 차단 자동화 시스템 등을 통해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대응하겠습니다.

아울러, 가로보안등 신설·교체, 실시간 도로 위험 관리 시스템 구축, 교통약자 보행 안전 시설을 확충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갖춰나가겠습니다.

넷째, 모두의 삶이 존중받고 온정이 넘치는, 포용적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계층별 맞춤형 복지 체계를 구축해 생애 전주기를 촘촘하게 챙기겠습니다.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이동 목욕 서비스, 퇴원 후 돌봄 서비스 등 청주형 노인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올 3월 착공할 장애인 디지털 빌리지를 비롯한 장애인 재활 시설, 맞춤형 돌봄 서비스를 확대하여 장애인과 그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시간제 보육 제공 기관 확대,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등 부모가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 환경 조성에 힘쓰겠습니다.

다섯째, 소상공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다 함께 잘사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청주페이가 어느덧 누적 발행액 2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올해에도 지역 경제 활성화의 한 축으로 얼어붙은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다양한 민간 서비스와 연계하여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겠습니다.

오창 다목적 방사광가속기는 지난해 부지 조성을 완료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에 착공하고,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에 위치한 국내 첫 바이오의약품 소재부품 실증지원센터는 하반기 첫 삽을 뜨는 등 유망 기업과 핵심 인재가 청주에 정착해 글로벌 산업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여섯째, 도농이 함께 성장하는,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원도심은 지구단위 계획 수립에 따라 권역별 기능을 살려 주거, 상업, 행정 등 다기능 복합 거점으로 재탄생하고, 서남부권 일원은 장성지구·분평·미평지구 도시개발사업, 분평2지구를 비롯한 신규 택지지구 개발과 청주교도소 등 법무 시설 이전을 통해 정주 여건 개선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도심 속 유휴 공간은 다양한 수요를 반영해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겠습니다.

대현지하상가는 청년 특화 공간으로, 명암 관망탑은 시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바꾸고, 봉명동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적지와 복대동 대농지구 부지, 사직동 옛 국정원 부지는 민관협력으로 가장 큰 효과를 낼 방안을 모색해 청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만들겠습니다.

옥산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공공급식지원센터 건립, 해외 마케팅 수출 지원 등 지역 농산물 공급망을 확대해 풍요롭고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일곱째, 이용자 중심의 교통망 혁신으로 더 빠르고 편리한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3순환로 전 구간 개통에 이어 국동 교차로 완전 입체화, 남이·현도축 등 7개의 방사형 도로망, 무심 동로~오창IC 구간 도로 건설을 통해 청주시민 누구나 25분 생활권을 누릴 수 있게 하고, 월명로 확장 공사, 석화 건널목 입체화 사업, 오송 지하차도 왕복 6차로 개설 등을 더 빠르게 추진해 정체된 교통의 흐름을 원활하게 바꾸겠습니다.

대중교통은 시민이 원하는 곳 어디든 갈 수 있도록 더욱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올 하반기 중 오송읍 일원에 첨단기술을 결합한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콜 버스를 시범 운행하고, 읍면 오지마을을 다니는 행복택시는 북이면 송정1리를 포함한 4개소를 추가 운행하는 등 교통 소외지역을 줄여가겠습니다.

존경하는 88만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청주시 가족 여러분!

올해는 시민 여러분의 참여로 만들어진 '동행비상(同行飛上)'을 신년 화두로 선정하였습니다.

'100만 자족 도시, 글로벌 명품 도시를 향해 88만 시민과 함께 도약하겠다'는 의미로 시민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겠다는 저와 4,400여 공직자의 의지가 담겨있습니다.

동행비상(同行飛上)으로 열어갈 희망찬 2025년, 누구나 살고 싶은, 모든 시민이 자부심을 느끼는 도시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이 변화의 여정에 동행해 주시기를 바라며,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baek341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메타, AI 데이터센터 구축 270억달러 조달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 메타플랫폼스(NASDAQ: META)가 루이지애나주 리치랜드 패리시에 건설 중인 초대형 데이터센터 '하이페리온(Hyperion)' 프로젝트를 위해 사모펀드 블루아울캐피털(Blue Owl Capital)과 손잡고 270억달러(약 38조 7000억 원) 규모의 자금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민간 기업의 단일 자금조달 규모로는 역대 최대 규모다. 메타는 프로젝트의 약 20% 지분을 보유하고, 나머지 대다수 지분은 블루아울이 운용하는 펀드가 보유한다. 블루아울은 약 70억달러 현금을 투입했으며, 메타는 그 대가로 약 30억달러의 일회성 현금 배당을 받았다.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는 2기가와트(GW) 이상의 연산 용량을 갖춰 대규모 언어모델(LLM) 학습 등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 인프라를 지원할 예정이다. 메타는 현지에 500명 이상을 고용할 계획이며, 시설 임대계약은 4년 기한에 연장 옵션이 포함된 형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에는 블랙록과 핌코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대규모로 참여했다. 블랙록은 전체적으로 약 30억달러 규모의 채권을 인수했으며, 일부는 액티브 하이일드 ETF 등에 편입됐다. 핌코는 약 180억달러어치를 사들이며 최대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는 이번 메타의 270억달러 조달을 AI 연산력 확보 경쟁의 신호탄으로 보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전 세계적으로 데이터센터와 전력망 확충에 수백억 달러를 쏟아붓는 가운데, 모건스탠리는 메타·구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올해만 약 4천억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오픈AI 역시 26GW 규모의 연산 능력 확보를 위해 1조달러 이상을 투입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메타의 기업 로고 [사진=블룸버그] wonjc6@newspim.com     2025-10-22 09:32
사진
北, 동북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합참에 따르면, 우리 군은 22일 오전 8시10분경 북한 황북 중화 일대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 포착된 북한의 미사일은 약 350km 비행했고, 정확한 제원에 대해서는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분석 중에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22일 오전 8시10분 경 동북 방향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장면,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10.22 gomsi@newspim.com 합참 관계자는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준비 동향을 사전에 포착해 감시해 왔으며, 발사 즉시 탐지 후 추적하였다"면서 "또한, 미·일 측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 군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 하에 북한의 다양한 동향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국가안보실은 안보실 및 국방부·합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국가안보실 관계자는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관련 상황을 대통령께 보고하면서 상황을 주시해 왔다"면서 "특히 '긴급 안보 상황 점검회의'를 통해 안보실과 국방부 및 군의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한반도 상황에 미칠 영향을 평가했다"고 했다. gomsi@newspim.com 2025-10-22 11: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