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중구, 약수시장 지중화 완료…안전한 보행환경 구축

기사입력 : 2025년01월03일 10:04

최종수정 : 2025년01월03일 10:04

중구 지중화율 90%로 서울시 자치구 중 1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중구는 약수시장 일대 동호로7길·다산로10길에서 진행한 지중화·보행환경 개선사업을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약수시장은 약수동의 대표 전통시장으로, 인근 도로가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중요한 통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전신주와 복잡하게 얽힌 공중선은 보행을 방해하고 불편을 초래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요소로 작용했다.

또 보도와 차도가 명확히 구분되지 않아 교통약자들의 안전에 위협이 있는 상황이었다. 이에 주민들은 지중화 사업과 보행환경 개선을 지속적으로 요청했고, 중구는 2021년 12월 한국전력으로부터 지중화 사업 승인을 획득하며 이에 응답했다.

지중화 완료된 사업 구간 [사진=중구]

구는 사업 착수 전인 2023년 2월과 5월 두 차례 주민 의견을 수렴했고, 이후 9월부터 관로 공사와 보도 신설 등 사업을 동시에 추진했다. 2024년 연말에는 전신주 14본을 철거하며 지중화 사업을 완료했다. 

사업이 완료된 약수시장 주변은 전신주와 전선이 제거돼 개선된 보행환경으로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이병덕 약수시장 상인회장은 "길이 훨씬 깨끗해졌고,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중구는 약수시장 외에도 중구청 앞 창경궁로(450m) 지중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올해 흥인초등학교 주변(170m) 지중화 사업을 초등학생 방학 기간에 맞춰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중구의 지중화율은 90%로 서울시 평균(62%)을 상회하며,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수치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주민들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숙원사업으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보행환경과 깨끗한 도시 미관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h9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