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앱코가 서울특별시교육청의 '디벗 환경 구축사업'을 위한 80억원 규모 충전보관함 및 무인수거함 수주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디벗(디지털 벗) 사업은 인공지능(AI)과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위해 학생들에게 학습용 스마트기기를 제공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앱코는 '패드뱅크(PadBank)' 브랜드로 노트북 및 크롬북, 테블릿PC 같은 스마트 단말기 충전보관함 사업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패드뱅크는 IoT 어플리케이션을 적용해 충전물 및 충전함 상태 확인, 충전 효율 조정, 도어 컨트롤 등을 지원하며, 관리자(supervisor) 원격 통합 관제가 가능하다. 특히 화재예방시스템 적용으로 안전성을 대폭 강화했다.
앱코 로고. [사진=앱코] |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연초부터 충전보관함 사업에서 대규모 수주에 성공하며 우수한 기술력과 경쟁력을 증명했다"며 "이번 수주 물량은 신학기 개학 전 납품이 예정돼 있어 1분기 실적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어 "학생 수가 많은 서울∙경기교육청을 중심으로 스마트 스쿨 구축을 위한 사업 확대가 예정된 만큼 향후에도 패드뱅크 수주 및 매출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 과제 중 하나로 그린 스마트스쿨 사업을 선정하고 디지털 교육환경 구축사업을 진행 중이다. 앱코는 스마트스쿨 구축에 필요한 스마트 단말기 충전보관함 사업에서 선도적 지위를 확보하고 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