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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尹, 엄연한 현직 대통령…기소도 안 된 사람 죄인 취급 너무해"

기사입력 : 2025년01월06일 17:30

최종수정 : 2025년01월06일 17:30

김문수 고용장관 "총리가 뭘 잘못했냐…왜 탄핵하나"
6일 오후 4시경 세종청사 고용부 기자실 방문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수사기관 출두 거부에 대한 강제 집행 시도와 관련해 6일 "대한민국의 현직 대통령"이라며 "기소도 안 된 대통령을 죄인 취급하는 것은 너무하다"고 옹호에 나섰다

김 장관은 이날 신년 인사차 정부세종청사 고용노동부 기자실을 찾아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또 김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에 대해 "총리를 왜 탄핵하냐"며 "그분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어 "대통령 탄핵은 계엄 때문에 한 것이지만 총리는 계엄 (관련 업무를) 한 적 없지 않냐"고 덧붙였다.

특히 김 장관은 한덕수 국무총리는 대통령 권한대행이고, 최상목 경제부총리는 '대행의 대행'에 불과해 정당성이 부족하다고 선을 그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을 접견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8 pangbin@newspim.com

김 장관은 최상목 권한대행이 대통령실 경호처를 지휘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선출된 대통령을 안전하게 해 드리는 것이 경호처가 할 일"이라고 했다.

또 최 대행의 헌법재판관 2명 임명 결정에 대해 김 장관은 "중요한 결정을 할 때 국무회의에서 상의해 (결정)하자"는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헌법)재판관이 임명되지 않은 이유는 민주당 반대 때문이었다"고 말했다.

앞서 김 장관은 지난달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두고 '대통령이 그런 (비상계엄을 할 만한) 사정이 있었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김 장관은 이날도 "우리 대통령이 답답하게 생각을 많이 했구나(답답해 했구나)는 생각을 제가 하고 있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shee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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