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일과 8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준비기획단(외교부), 국가유산청, 경상북도, 경주시 등의 관계자들과 함께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개최 도시인 경상북도 경주시를 방문해 APEC 주요 행사 현장에서 10여 개월 남은 'APEC 정상회의' 관련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
2025년 APEC 개최지인 경주는 한국을 대표하는 풍부한 문화유산과 한국의 독창적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매력적인 도시이다.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세계인들에게 대한민국의 문화 품격과 지역문화의 힘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7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2025 예술정책 관련 예술계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로 문화 APEC이 되도록 지원, APEC 문화 고위급 대화 최초 개최로 문화창조산업 분야 협력 강화
특히 문체부는 경주가 가진 문화적ㆍ역사적 의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장소에서 케이-콘텐츠와 미술, 공예 전시, 상설관광공연 등 연중 다양한 문화행사를 지원해 케이-컬처와 지역문화의 매력을 보여주는 문화 APEC을 만드는 데 힘쓴다. 이를 위해 문체부는 국제문화홍보정책실장을 팀장으로 하는 'APEC 문화관광홍보 지원팀'을 발족해 APEC이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문화, 관광, 홍보 분야를 집중 지원한다. 아울러, APEC 회원국 문화 분야 장관이 참석하는 APEC 문화 고위급 대화를 최초로 개최(2025년 6월, 경주 예정)해 APEC 역내 문화창조산업 분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유인촌 장관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세계에 우리 지역의 아름다운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한 한국 문화를 대대적으로 알리겠다"라며, "APEC 정상회의가 문화로 만드는 새로운 미래의 모습을 전 세계인에게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인 만큼 문체부는 관계 부처, 경상북도, 경주시와 긴밀히 협력해 APEC 정상회의가 문화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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