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후 5시 기준 144건 수사
모든 신고내역 신속 수사...영장 신청·집행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이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참사와 관련해 현재까지 온라인 악성 게시글 사건 144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수사국은 전날 오후 5시 기준 총 144건에 대해 엄정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수본은 현재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한 모든 신고내역에 대해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고 있고, 수사 착수 후에는 관련 영장 신청이나 집행, 추적수사를 하고 있다.
[무안=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달 29일 오전 9시 7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항공기가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해 외벽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이날 오전 1시 30분 방콕에서 출발해 오전 8시 30분 무안에 도착 예정이던 제주항공 7C 2216편에서 발생했다. 비행기에는 승객 175명, 승무원 6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이 항공기 화재를 초기 진화하고 구조, 수습 작업을 진행 하고 있다. 2024.12.29 leehs@newspim.com |
시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희생자와 유가족을 비방하는 악성 게시물 뿐 아니라 허위조작정보를 생성하는 유튜브 채널에 대해서도 일일이 확인해 수사하고 있다.
국수본 관계자는 "사이버상 악성 게시글, 영상 등 무분별한 게시행위는 심각한 범죄행위"라면서 "유가족이 더 이상 고통받지 않도록 유언비어, 악성 글, 영상 게시행위를 삼가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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