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은행

속보

더보기

가계 금융 자산 5429조·금융 부채 2356조…부채비율 점진적 둔화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3:44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3:44

한은 '3분기 자금순환'…명목 GDP 대비 가계 부채 비율 "점진적 둔화 추세"
금융 자산 주가 하락으로 증권, 펀드 시가 평가 감소로 증가 폭 크게 축소

[서울=뉴스핌] 온종훈 선임기자 = 지난해 3분기 말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금융자산은 전분기 대비 21.6조원 증가한 5429조원, 금융부채는 22.1조원 증가한 2356.2조원으로 나타났다.

금융자산은 주가하락으로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의 시가평가액이 크게 감소하면서 전분기 대비 잔액 증가폭이 크게 축소(82.1조원 → 21.6조원) 됐으며  금융 부채는 예금취급기관 대출금을 중심으로 잔액 증가폭이 확대(16.7조원 → 22.1조원)됐다. 

한국은행은 7일 '2024년 3분기 자금순환(잠정)'에서 이같은 결과를 발표하고 "금융기관 부채의 증가가 은행권 대출규제에도 계절적 주택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볼 수 있으나 점진적으로 둔화되는 추세다"라고 밝혔다. 

한은은 국제결제은행(BIS)이 최근 발표한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비율 90.8%(3분기)는 4분기 이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BIS는 대출금과 정부융자 등 핵심채무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명목 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올들어 1분기 92.1%에서 2분기 91.1%로 하향 추세를 보이는 것으로 밝혔다.

가계의 금융자산은 예금(46.1%), 보험 및 연금준비금(28.4%), 지분증권 및 투자펀드(20.9%) 순으로 비중이 높았고, 금융부채는 대출(93.7%), 정부융자(3.2%) 순으로 나타났다.

자금 운용과 조달측면에서 가계 및 비영리단체의 순자금운용규모는 가계 소득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으나 주택 취득 확대 등의 영향으로 여유자금이 다소 줄면서 순자금운용 규모는 전분기(41.2조원) 대비 축소37.7조원으로 나타났다. 

기업을 의미하는 비금융법인은 순이익 축소와 고정자산 투자 증가 등으로 순자금조달 규모(-25.5조원)가 전분기(-23.7조원) 대비 소폭 확대됐다. 

일반정부는 세입보다 지출이 더 크게 줄어들면서 전분기 순자금조달(-1.1조원)에서 순자금운용(18.7조원)으로 전환됐다. 이는 일반적으로 정부예산 집행이 상반기에 몰려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순자금운용은 여유자금의 증가분을 뜻하기 때문에 순운용이 플러스인 경우, 순운용 규모의 축소가 여유자금의 감소를 의미하지는 않으며 여유자금은 증가했으나 증가폭이 축소되었음을 뜻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금순환통계는 경제부문간 금융거래와 금융자산·부채 현황을 체계적으로 기록한 통계로, 경제부문별 자금 과부족 현황, 자금 운용 및 조달 행태 뿐 아니라 생산·소비·투자 등 실물거래와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며 분기와 연간단위로 한은이 발표한다.

[자료=한국은행] 2025.01.07 ojh1111@newspim.com
[자료=한국은행] 2025.01.07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