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중국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中 티베트 강진 사망자 95명으로 늘어...사상자 200명 육박

기사입력 : 2025년01월07일 18:35

최종수정 : 2025년01월07일 18:35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7일 오전 중국 티베트자치구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95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도 130명에 이르며 총 사상자수는 200명도 넘어섰다.

중국 관영 신화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분(현지 시간) 티베트자치구의 제2 도시인 르카쩌(日喀则)시 딩르(定日)현(북위 28.50도·동경 87.45도)에서 규모 6.8 지진이 발생했다. 진원 깊이는 10㎞다.

이 지진으로 주택 수천 채가 무너졌으며, 오후 3시 기준으로 사망자 수는 95명으로 늘었고, 부상자는 130명으로 집계됐다. 이후에도 규모 3이 넘는 여진이 16차례 발생해 추가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진앙으로부터 반경 20km 범위에 거주자 수는 690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7일(현지시간) 중국 티베트 자치구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가옥이 무너진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진 피해가 확대됨에 따라 시진핑 주석은 이날 중요 지시를 통해 "인명 수색 및 구조, 부상자 치료, 2차 피해 예방 등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으며, 당국은 국가 지진 비상 대응 단계를 2급으로, 국가 재난 경보를 4급에서 3급으로 각각 격상했다.

리창 국무원 총리도 2차 피해를 예방하고 사상자를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고 관영 CCTV는 전했다.

CCTV에 따르면, 지난 1950년대 이래로 티베트 지역에 규모 6 이상의 지진이 총 21차례 있었으며, 최대 지진은 2017년 시짱 미린에서 발생한 규모 6.9 지진이다.

이번 지진은 네팔과 인도에서도 느껴질 정도로 강력했다.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를 포함해 네팔 일부 지역과 인도의 수도 뉴델리는 물론 방글라데시 등에서도 지진의 진동이 느껴졌으나 아직까지 보고된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