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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CES] 조주완 LG전자 CEO "인도의 국민 브랜드 꿈꾼다"(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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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에어컨 보급률 10%, 이들을 구하고 싶다"
"중국의 위협은 이제 대응해야 할 단계"
"4~5000명 케어 매니저가 구독 사업의 핵심"

[라스베이거스=뉴스핌] 서영욱 기자 = 인도법인의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인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인도의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8일(현지시간) CES 2025가 열리고 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인도에서 사랑받는 브랜드가 되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CEO는 "인도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있다"며 "인도는 2년 연속 가장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상을 받고 있다. 거기서 끝내고 싶지 않다. 인도 국민 브랜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조 CEO는 "LG전자는 인도에서 냉장고, 세탁기를 비롯해 TV까지 1위를 차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의 에어컨 보급률은 10%가 안 된다. 그 사람들을 구하고 싶다"며 "인도 70~80%가 냉장고, 세탁기 없이 살고 있다. 이들에게 보급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주완 LG전자 CEO가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G전자]

올해 CES 2025는 하이센스, TCL과 같은 중국기업들의 공세가 두드러졌다.

조 CEO는 "중국의 위협이 이렇게까지 가까이 와있구나 하는 부분을 느끼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며 "그동안은 인식 단계였다면 이제부터는 그 인식 대응을 위한 실행 단계로 옮겨야 한다"고 말했다.

조 CEO는 중국의 위협과 국내외 불안정한 경영환경 등 불확실성을 이제는 '상수'로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어느 해보다도 어렵다는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불확실한 한 해 될 것 같다"며 "불확실성이나 위기 시대일수록 시장이나 고객에 집중하면 오히려 큰 기회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내수가 어렵고 미국과의 분쟁 등으로 큰 시장 접근이 어려우면 가격 경쟁력을 더 강하게 갖출 수 있는 위안화 절하와 같은 무기를 가지고고 나올 수 있다"며 "이런 부분의 대응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이날 가전 구독 사업을 올해부터 말레이시아, 태국, 대만에 이어 인도, 싱가포르, 홍콩 등 해외 시장으로 확장한다고 밝혔다.

조 CEO는 "저희의 구독 사업 강점은 4000~5000명에 달하는 '케어 매니저'에 있다"며 "그분들이 가정을 방문해서 케어해주는 것이 사실 구독사업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류재철 가전솔루션(HS) 사업본부장은 "구독 사업을 하려면 제품도 구독에 적합해야 한다"며 "원터치로 필터를 청소할 수 있는 에어컨 등 구독 적합형 제품이 서비스와 어우러져야 고객 가치를 늘릴 수 있다"고 말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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