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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ch 스토리] "또 AI야?" CES 2025 관전 포인트는

기사입력 : 2024년12월29일 08:00

최종수정 : 2024년12월29일 08:00

내달 7일부터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
로봇·모빌리티·헬스케어로 확장된 AI 관심
삼성·SK·LG·LS 등 국내 대기업 총출동
제각각 AI로 그리는 새로운 미래 제시

기업들의 신기술 개발은 지속 가능한 경영의 핵심입니다. 이 순간에도 수많은 기업은 신기술 개발에 여념이 없습니다. 기술의 진화는 결국 인간 삶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 탄생을 의미합니다. 기술을 알면 우리 일상의 미래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각종 미디어에 등장하지만 독자들에게 아직은 낯선 기술 용어들. 그래서 뉴스핌에서는 'Tech 스토리'라는 고정 꼭지를 만들었습니다. 산업부 기자들이 매주 일요일마다 기업들의 '힙(hip)한' 기술 이야기를 술술 풀어 독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내년 새해에도 어김없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 2025'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립니다. 인공지능(AI)이 CES의 핵심으로 떠오른 지도 벌써 몇 해가 됐는데요. 내년 CES 역시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앞서 삼정KPMG는 'CES 2025'의 트랜드로 ▲AI·로보틱스 ▲모빌리티 ▲XR(확장현실) ▲스마트홈 ▲디지털 헬스케어 ▲ESG(환경·사회·지배구조)를 꼽았는데요. 가전과 IT 기기에서 벗어난 AI의 확장이 이번 CES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입니다. 이번 CES의 주제도 '다이브 인(Dive In)'으로, AI로 세계의 문제를 해결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 내겠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CES 2025 메인이미지 [사진=CES 홈페이지]

CES 2025는 미국 현지시간으로 다음 달 7일부터 10일까지 열립니다. 세계 160개국, 4500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합니다. 우리나라에서도 600개 기업이 참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삼성, SK, LG, LS 등 주요 기업들이 총출동합니다. 삼성전자는 참가업체 중 가장 넓은 면적의 부스를 마련해 신기술들을 뽐냅니다. 예년과 같이 한종희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부회장)이 개막 전 프레스 컨퍼런스에 기조연설자로 나섭니다. 올해 주제는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으로, 삼성전자의 홈 AI 전략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CES 2025'를 앞두고 최고 혁신상 4개를 포함해 총 29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분야별로 보면 영상디스플레이 16개, 모바일 5개, 생활가전 4개, 반도체 3개, 하만 1개입니다. 특히 생활가전 부문에서 냉장고에 보관된 식재료를 스마트하게 관리하는 'AI 비전 인사이드'로 4개의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AI 비전 인사이드'는 냉장고에 넣고 빼는 식재료를 자동으로 인식하고, 설정된 식재료의 보관 기한이 임박했을 때 알림을 줘 효율적으로 식재료를 관리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CES 혁신상 로고와 삼성전자 수상 제품 이미지(왼쪽부터 갤럭시 버즈3 프로, 엑시노스 W1000, LPDDR5X, 갤럭시 AI, 갤럭시 Z 폴드6 갤럭시 워치7 갤럭시 탭 S10) [사진=삼성전자]

SK그룹은 SK텔레콤을 주축으로 SK하이닉스와 SKC, SK엔무브 등이 함께 공동 전시관을 마련합니다. '혁신적인 AI 기술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든다'를 주제로, SK의 AI DC(데이터센터) 관련 기술과 각종 AI 서비스, 여러 파트너사들과의 협업 내용이 소개될 예정입니다. 특히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3년 연속 CES 현장을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이번 CES에서 기조연설을 맡으면서 공개적인 만남이 성사될 지가 관심거리입니다.

SK텔레콤은 AI 기반 모바일 금융사기 탐지·방지 기술 '스캠뱅가드(ScamVanguard)'로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캠뱅가드'는 모바일에서 발생 가능한 다양한 위협을 탐지하고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의 사이버 위협 정보를 제공하는 기술입니다. 지난 10월 상용화된 에이닷 전화의 스팸·보이스피싱 의심 전화 안내 등에 활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CES 2025 SK 그룹 전시관 내 다양한 AI DC 솔루션을 전시한 공간의 조감도 [사진=SK텔레콤]

LG전자는 최고 혁신상 3개를 포함해 총 24개의 CES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LG 올레드 TV는 영상디스플레이(Video Display)와 화질(Imaging) 부문에서 최고 혁신상을 포함, 총 6개의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LG 올레드 TV는 3년 연속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물론, 지난 2013년 첫 출시 이래 13년 연속으로 CES 혁신상을 받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개막 전 열리는 LG 월드 프리미어에서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공감지능과 함께하는 일상의 라이프스 굿'을 주제로 연사로 등장합니다. 앞서 LG전자는 AI의 개념을 공감지능(AI, Affectionate Intelligence)으로 재정의한 바 있는데요, '고객을 더 배려하고 공감해 보다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합니다. 공감지능으로 변화할 고객의 미래 경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입니다.

CES 2025 LG 월드프리미어 [사진=LG전자]

LS일렉트릭과 LS전선은 공동 개발한 차세대 초전도 혁신 솔루션이 'CES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하이퍼그리드 NX(HyperGrid NX)는 LS일렉트릭의 초전도 전류제한기와 LS전선의 초전도 케이블을 결합한 IDC(데이터센터) 전력공급 시스템입니다. 전력계통 사고 시 발생하는 고장전류를 즉각적으로 줄여 대용량 첨단산업설비를 보호하는 데 필수적인 장치로 꼽힙니다.

또 이번 CES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조연설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CEO입니다. 젠슨 황 CEO의 CES 기조연설은 지난 2017년 이후 8년 만이라고 합니다. 엔비디아가 AI시대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어마어마한데요. 그가 전망하는 내년 AI 시장 전망에 세계 이목이 집중될 전망입니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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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낮 12시에 공식 론칭한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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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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