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순천사랑상품권 발행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13일 순천시에 따르면 시는 소상공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5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시행한다.  3000만 원까지 전액 보증 지원과 함께 대출금리 연 5%를 보전해 주는 이자 지원 사업을 병행한다.

순천시청 청사 전경. [사진=순천시]

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역대 최대 규모의 특례 보증을 지원한다. 작년 대비 2배 늘어난 30억원 규모의 특례보증 사업을 확정하고 전남신용보증재단과 업무협약을 추진 중이다.

순천시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장려금 지원, 1인 소상공인 고용보험료 환급,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 확대 등 예기치 못한 위기 상황에 대비한 다각적 지원책을 마련 중이다.

또한 1월 한 달간 500억 원 규모의 순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해 지역 내 소비 활성화를 도모한다. 상품권은 15% 할인된 가격에 특별판매 중이며, 1인당 구매 한도는 50만원(지류 30만원)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민생경제 안정과 지역상권 활력에 초점을 맞추고 적극적인 행정·재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