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GTX 약발 받나" A노선 개통에 파주·일산 집값 반등 ′기대감′

기사입력 : 2025년01월13일 16:24

최종수정 : 2025년01월13일 16:24

경기 서북부 지역, 서울 접근성 강화
아직까지 거래 많지 않아…시장 침체기 이후 가격 반응 가능성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된 지 2주가 지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개통 이전에 비해 호가가 오른데다 일부 거래도 이뤄지고 있어서다.

대출규제 등으로 아직까지 매수세가 제한적이지만 입지 개선 측면에서 임차 수요가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추후 상승장 진입 후 수요가 유입되며 가격 반응 속도가 이전보다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개통된지 2주가 지나면서 집값 상승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GTX-A 운정중앙역 입구 [사진=뉴스핌DB]

◆ 경기 서북부 지역, 서울 접근성 강화 

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 개통으로 경기 서북부 지역의 서울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파주, 일산 등에서 거래가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GTX-A노선 '운정중앙역~서울역'구간은 지난 3월 최초 개통한 GTX-A노선 수서~동탄 구간에 이어 두 번째로 개통된 구간으로 총 32.3km의 운정중앙역·킨텍스역·대곡역·연신내역·서울역 등 5개 역사를 운행한다. 파주운정신도시에서 서울역까지 22분 주파가 가능해졌다. 기존 광역버스나 경의선을 이용해 도심까지 1시간 반가량 소요됐던 시간과 비교하면 접근성이 크게 개선됐다.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실제로 수요자 문의가 늘고 있는 분위기다. 역 인근에 위치한 신축 대단지들은 물론 가격대가 낮게 형성된 구축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모양새다.

파주에 위치한 P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GTX역 인근 신축 대단지들은 물론 거리가 조금 있더라도 도보로 10~15분 거리에 위치한 구축 단지들에 대한 문의도 많이 늘었다"면서 "급매물에 대한 문의도 많지만 전세 낀 매물을 찾는 갭투자 수요도 있다"고 말했다.

W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개통 이후 급매물을 제외하곤 호가가 많게는 1억원 가량 올랐다"면서 "당장 현금화가 필요하지 않은 경우 부동산 시장이 살아날 때까지 물건을 거두겠다는 의사를 표현한 집주인들도 상당수"라고 말했다.

직방에 따르면 '힐스테이트운장' '운정신도시센트럴푸르지오' '운정신도시아이파크' 등 운정중앙역 인근 단지에 관심을 보인 방문자수는 2만8100명(12월 4주차)로 개통 직전 8302명(12월 3주차)에 비해 3배 이상 늘었다.

해당 단지에 등록된 이야기 수도 늘었다. 개통일 이후 1월 8일까지 12일동안 3개 단지에 등록된 이야기 수는 281개로 직전 동기간(84개) 대비 3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 아직까지 거래 많지 않아…시장 침체기 이후 가격 반응 가능성

아직까지 문의에 비해 거래는 많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운정중앙역 인근 단지의 최근 월별 거래량을 살펴보면 10월 45건에서 11월, 12월 각각 25건에 그쳤다.

운정신도시 센트럴 푸르지오의 경우 28일 개통 이후 현재까지 전용 84㎡ 면적에서 2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힐스테이트 운정은 개통 이후 1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전용 59㎡는 이달 8일 5억 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23일 5억6700만원에 거래된 이후 오히려 6000만원 가량 낮아졌다.

대출 규제 등의 여파와 탄핵 정국으로 인해 아파트 거래시장이 위축되어 있는 가운데 급매물 또는 저층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는데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교통호재의 경우 타당성 평가, 착공 등 오랜 기간에 걸쳐 프리미엄이 이미 반영됐기 때문에 개통으로 인해 즉각적인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입지 개선 측면에서 임차수요는 꾸준히 유지될 가능성이 높고 부동산 시장 침체기가 지난 이후 상승장 진입 시 수요유입에 따른 가격 상승이 단기간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아울러 2028년 삼성역 개통으로 GTX-A 노선의 완전 개통 시 강남 일대까지 30분대에 진입할 수 있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거래는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께자는 "파주 지역은 사실상 투자 보단 실거주를 목적으로 둔 수요자들의 문의가 많아 집값 상승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서울까지 이동이 편해진 만큼 결과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살아난다면 집값 상승은 따라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트럼프 "우크라 종전 6개월 정도 걸려야"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7일(현지 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6개월 정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날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대선 승리 이후 두 번째이자, 전날 연방 의회 대선 승리 인증 절차 종료 이후 처음으로 개최한 기자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개월 이내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나는 6개월(시간)을 갖기를 바란다"라고 답한 뒤 "아니요, 내 생각에 6개월 훨씬 못 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후보 시절에는 자신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24시간 안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장담해 왔지만, 이날 발언은 이를 6개월로 사실상 연장한 셈이다. 기자 회견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사진=로이터 뉴스핌] 그는 이 같은 배경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은 채 자신이 오는 20일 이전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날 수가 없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은 "푸틴이 (나를) 만나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는 20일까지 만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서 "왜냐하면 매일 많은 젊은이가 목숨을 잃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동안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를 동시에 압박해서 전쟁을 단시일에 멈추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지만, 양측으로부터 뚜렷한 변화를 이끌어내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가입하는 것을 반대해 온 푸틴 대통령에 공감한다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푸틴이 나토가 우크라이나에 관여할 수 없다고 말하기 훨씬 전부터 러시아는 줄곧 그렇게 주장해 왔다는 점"이라면서 "그건 마치 돌에 새겨 놓은 것과 같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 바이든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나토에 가입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나는 그들(러시아)의 감정에 공감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하면서 미국 등 서방의 우크라이나 관여와 나토 편입 시도 저지 등을 명분으로 내세웠다. 한편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트럼프의 집권을 앞두고, 러시아에 빼앗긴 영토를 양보하더라도 안전 보장을 위해 나토 가입은 실현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여 왔다. kckim100@newspim.com 2025-01-08 06:16
사진
뉴스핌-인공지능협회, CES2025 참관단 진행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가 추진하는 CES2025 참관단이 오늘 출발했다. 최신 글로벌 정보통신산업(ICT) 기술이 집대성된 CES 행사장에서 참관단은 글로벌 시장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2025를 방문하는 참관단을 운영한다. 뉴스핌과 한국인공지능협회는 5~10일(현지 기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CES2025 참관단을 진행하며, 8일에는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연다. [자료=뉴스핌DB] 2025.01.05 biggerthanseoul@newspim.com CES(Consumer Electronics Show)는 세계 최대의 정보 기술 및 가전 전시회로, 해마다 1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다. 이 전시회는 최신 기술과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플랫폼으로, IT, 통신,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신제품을 소개한다. 이번 참관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운영하는 전시관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창진원이 엄선한 국내 최고 전문가의 현장 안내에 동참한다. 창진원과 함께 하는 네트워크 행사도 뉴스핌이 협력, 글로벌 투자사를 비롯해 CES 2025 혁신상을 받은 스타트업과의 소통의 기회가 마련된다. 참관단은 이날 3일 출발해 오는 12일 돌아온다. 현지에서 진행하는 '뉴스핌-한국인공지능협회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을 통해 정부와 민간이 상호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CES2025 인사이트 포럼은 오는 8일 오후 6시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Keith Lee(이원) 펜벤처스 이사가 참석해 글로벌 스타트업 진출과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기조연설을 통해 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현수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이날 포럼에 참석, CES2025에 대한 리뷰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한국벤처캐피털 CES 참관단이 포럼에 참석해 글로벌 투자 및 한국 스타트업 투자 등을 논의한다. 이날 포럼에는 CES 혁신상을 수상한 네이션A 등 다수의 스타트업도 참석한다. 대한민국 1호 AI 생성형 영상 기업인 맥케이 역시 참석해 다수의 벤쳐캐피털과 소통을 할 예정이다. 맥케이는 AI PPL 사업의 국내 선두주자로 콘텐츠 사업 등에서 글로벌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또 음재훈(Jay Eum) GFT 벤처러스 대표도 참석해 인사이트를 나눈다. GFT 벤처러스는 음재훈 대표와 제프 허브스트가 2021년 공동 설립한 미국 기반의 벤처캐피털 기업이다.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약 1억 4000만달러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 것으로 파악됐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01-05 16:5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