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청년농 울리는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신규 대출 1년새 2000억 삭감

기사입력 : 2025년01월14일 17:10

최종수정 : 2025년01월14일 17:10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2000억원 감액
"대안 마련해야"…"청년 간담회 개최할것"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청년농의 농업을 지원하는 청년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이 도마에 올랐다. 올해 농업 분야 예산안이 감축되면서 사업 대상 수도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정부의 저리 대출을 믿고 영농을 시작한 청년농의 피해가 막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신규 대출 규모는 전년보다 2000억원 감소한 6000억원이다.

지난 6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에이티(aT) 센터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농업박람회'에서 방문객들이 와사비팜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이정아 기자] 2024.09.09 plum@newspim.com

국회 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위원회에서는 농업 분야 예산을 심사하는 과정에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예산을 증액해야 한다는 데 합의했다.

그러나 '12·3 비상계엄 사태'가 일어나면서 국회 예산 협의는 중단됐고, 야당 주도의 감액 예산안이 통과되면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증액은 물거품이 됐다.

예산이 삭감되면서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대출에 청년농들이 대거 탈락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1월 대출 대상자 선정 방식을 선착순에서 선별로 변경하고 영농계획서를 작성하거나 농작물 재해보험을 가입하는 등 기준을 강화했다.

그러나 정책 대출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에 가입한 청년농이 많지 않아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후계농업인 육성자금을 신청한 청년농 4명 중 3명은 심사에서 떨어졌다.

농림축산식품부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1.08 plum@newspim.com

한국후계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 예산 추가확보를 위한 범정부⸱범국회 차원의 노력을 촉구했다.

연합회는 "지방소멸, 식량안보 위기 시대에 후계⸱청년 농업인 육성은 단순히 농업계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농정 당국은 재발 방지를 위해 실적주의에서 탈피해 후계⸱청년 농업인 정책의 내실을 기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식품부도 관련 문제를 들여다보고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장관님 주재로 청년농과의 간담회를 열 계획"이라며 "청년농을 비롯한 관련 단체의 의견 수렴을 통해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plu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노벨문학상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누구?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은 헝가리의 소설가이자 각본가인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9일 오후 8시(한국 시간)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71)를 올해의 수상자로 호명했다. 한림원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종말적 공포의 한가운데서도 예술의 힘을 재확인시키는 강렬하고 예지적인 작품 세계"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헝가리 작가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 [사진 = 노벨상위원회] 2025.10.09 oks34@newspim.com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헝가리 현대문학의 거장으로 평가받으며, 그의 작품들은 난해한 문체와 종말론적인 테마로 유명하다. 1954년생인 크러스너호르커이는 대학에서 법학과 헝가리문학을 전공하면서 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했다. 대학졸업후 전업 작가의 길을 택한 그는 1985년 데뷔작인 '사탄탱고'로 문학성을 인정받으면서 명성을 얻었다. 1990년대 초반에는 몽골, 중국에서 거주했으며 '저항의 멜랑꼴리'와 '전쟁과 전쟁'을 발표한 이후 미국, 스페인, 일본 등 다양한 지역에서 생활해왔다. 2015년에는 헝가리 최초로 맨부커상 국제 부문을 수상했고,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의 한 사람으로 거론돼 왔다. '파멸''사탄탱고''런던에서 온 사나이''토리노의 말'등 각본을 쓰기도 했다. 수전 손택은 "크러스너호르커이는 현존하는 묵시록 문학 최고 거장이다"라고 평하기도 했다. 국내에도 번역되어 소개된 '사탄탱고'는 공산체제 하에서 무기력하고 비참하고 곤궁하게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oks34@newspim.com 2025-10-09 20:47
사진
'국정자원 화재' 1등급 복구율 62.5%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화재로 마비된 정부 전산시스템이 709개로 정정됐다. 화재로 멈춘 일부 시스템은 대구센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에 속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차장은 9일 브리핑을 통해 화재 관련 상황과 복구 진행현황을 발표했다. [서울=뉴스핌] 윤호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행정정보시스템 화재 관련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행정안전부] 2025.10.09 photo@newspim.com 브리핑에 따르면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통합운영관리시스템인 엔탑스(nTOPS)의 데이터가 복구돼 대전센터의 전체 시스템 목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후 부처와 확인 과정을 거쳐 시스템 목록을 709개로 확정했다. 기존에 정부가 공지한 647개에서 62개가 추가된 것이다.  이는 우체국금융, 공직자통합메일과 같은 일부 시스템이 기능별로 세분화돼 시스템 수가 증가했고, 온나라문서 시스템은 기관별로 있던 목록이 정부업무관리시스템으로 통합되는 등 목록 변화에 따른 것이다. 현재 목록의 등급별 시스템 수는 1등급 40개, 2등급 68개, 3등급 261개, 4등급 340개다. 화재로 장애가 발생한 정부 전산시스템은 이날 12시 기준으로 193개(27.2%) 시스템이 복구됐다. 1등급 시스템 40개 중에서는 25개(62.5%)가 복구돼 운영 중이다. 또 이달 말까지 도입 예정이던 장비를 연휴 중 도입해 현재까지 서버 90식, 네트워크 장비 64식 등 198식의 전산장비를 신규로 도입했다. 중대본은 장비 설치가 완료되는 15일 이후부터는 복구되는 시스템이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분진 및 화재 피해를 입은 5층 전산실의 시스템은 소관 부처와의 협의 및 세부 검토를 거쳐 대구센터로 이전하거나 대전센터 내 타 전산실로 이전해 복구할 예정이다. 김 차장은 "5층의 시스템 전체를 대구센터로 이전하는 것보다 대전센터에서 신속히 장비를 수급하여 복구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는 기술적 판단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전센터는 5전산실 및 6전산실에 신규장비를 설치해 시스템을 복구하고, 대구센터 이전 시스템은 민간 클라우드사와 소관부처 간의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조속히 이전할 계획이다. gdy10@newspim.com 2025-10-09 14:4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