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1월 925만대 판매...연간 1000만대 돌파 예상
폭스바겐 903만대·현대차그룹 723만대
토요타-폭스바겐-현대차 3강 구도 3년째 이어져
[서울=뉴스핌] 김승현 기자 = 일본 토요타자동차가 지난해 신차 판매량 순위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5년 연속 1위 자리를 수성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이 2위를, 현대차그룹은 3위를 기록했다.
토요타, 폭스바겐, 현대차는 2022년부터 글로벌 Top 3를 이어가는 중이다.
토요타자동차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
15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이달 하순에 지난해 판매 실적을 공개할 예정인 토요타는 지난해 11월까지 누적 925만대를 판매했다.
폭스바겐그룹은 전날 지난해 전 세계에서 903만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폭스바겐의 작년 실적은 2023년 대비 2.3% 감소한 수치다. 북미와 남미에서는 각각 6%, 15% 성장했지만 중국에서의 판매가 10% 감소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현대차가 414만1791대, 기아가 308만9457대, 총 723만1248대를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직 전체 집계가 나오지 않은 토요타가 11월까지의 실적만으로도 1위를 확정하게 됐다. 여기에 렉서스, 다이하쓰공업, 히노자동차 등 그룹사 실적을 합치면 작년 11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약 986만대다.
12월 실적을 합치면 토요타그룹의 전체 판매량은 1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부터 지켜온 글로벌 판매 1위 자리를 5년째 지키게 됐다.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