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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출범] '가상자산 4년 우상향 그래프' 나온다고?

기사입력 : 2025년01월19일 07:00

최종수정 : 2025년01월19일 07:00

트럼프 '가상자산 대통령' 자처, 친 가상자산 인사들 등용도 주목
공화당이 장악한 美 상하원도 기대 높여, "트럼프, 공약 지킬 것"
제도적 정비 필요, "영리법인 계좌·스테이블코인 규정 도입 필요"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상승 시장이 펼쳐질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스스로를 '크립토(가상자산) 대통령'이라고 자처한 바 있어 가상자산 규제 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 당선인은 "가상자산 기업과 투자자에게 적합한 환경을 제공하고 미국을 지구의 '가상 자산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약한 바 있다.

비트코인 콘퍼런스에서 기조 연설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2024.07.29 kwonjiun@newspim.com

트럼프 당선인은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금 등과 같이 영구적 국가 자산으로 만들 것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에 트럼프 2기 정부에서 가상자산에 대한 규제가 대거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

2기 행정부에 친 가상자산 인사들이 다수 등용된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의장으로 폴 앳킨스 전 의원을 지명했고, 가상자산 전문가인 데이비드 삭스를 'AI 및 가상자산 전담 자문기구' 책임자로 발탁했다.

스콧 배센트 재무장관과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 역시 가상자산과 관련해 우호적인 입장을 밝힌 인사다.

정부 효율성 위원회 수장으로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이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역시 친 가상자산 인사다.

트럼프 2기 상하원을 모두 공화당이 장악한 것도 가상자산 상승에 대한 기대가 높은 이유다. 공화당은 지난해 연방준비제도가 비트코인 매입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는 법적 근거, 매년 순이익의 일정 금액을 비트코인 매입에 활용하도록 하는 법안 등을 발의한 바 있다.

우리 가상자산 관계자들도 단기적으로 비트코인을 비롯한 전체적인 가상자산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트럼프 정부 4년 내내 가상자산 시장이 우상향을 그릴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가상자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상반기를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며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놓은 공약을 지키기 위해 현실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하원도 공화당이 다수이고, 친 가상자산 인사들도 많이 포진돼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장기적으로는 가상자산 시장이 변수가 많아 불명확하다"라며 "다만 가상자산은 비트코인이라는 대장주가 이끌어가기 때문에 영향을 받을 것이고, 제도권으로 가상자산을 이끌어가려는 노력들이 글로벌적으로 있을 것"이라고 했다.

다른 관계자는 "트럼프 정부 4년 내내 기본적으로는 우상향을 그릴 것으로 본다. 폭발적으로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라며 "다만 트럼프 정부가 가상자산만 보고 않을 것이기 때문에 변수가 많을 것이다. 트럼프의 배신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때에 따라 폭락할 수도 있다"고 했다. 

장기적으로는 낙관적으로 볼 수 없다는 분석도 있다. 컨설팅 기업 '디스프레드 리서치'는 지난 15일 보고서를 통해 단기적으로는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고 예측하면서도 이후에는 경제적 변수가 많다고 지적했다.

보고서에는 미국 국내총생산 성장률이 3% 수준으로 견조해 추가 부양책에 대한 명분이 부족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의 핵심인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는 등 시장 변동성을 키울 것이라는 우려를 제기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정책의 변화에 발 맞추기 위해 우리나라에서도 제도적 정비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한 가상자산 관계자는 "법인 계좌 활성화가 핵심"이라며 "지금은 비영리 법인부터 해준다고 하는데 영리법인 계좌가 활성화돼야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고 이와 함께 비트코인 ETF, 옵션 상품들이 나와야 실질적으로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가상자산 관계자는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이 적은 코인)이 인정되지 않아 한국에서는 원화로 코인을 교환하기도 어렵고, 수수료도 높다"라며 "가상자산에 대한 정의는 부족하나마 있지만,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규정이 없다. 이를 마련해 산업의 토대를 만들면 우리 산업의 특성상 1이 100으로 크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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