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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시대 주목할 테마...에너지·AI·우주기업株

기사입력 : 2025년01월23일 00:32

최종수정 : 2025년01월23일 17:37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석유·천연가스·원자력 육성 계획
"화성에 성조기 꽂을 것"...우주·항공주 주가 '들썩'
'700조원'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발표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투자자들은 지난 2년 미 증시의 상승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에서 새로운 산업과 테마로 자금이 이동할지 주시하며 트럼프 2기 시장을 이끌 산업과 기업을 발굴하기에 바쁜 모습이다.

이를 위해 투자자들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내놓는 정책 하나하나에 온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가 중점적으로 육성하는 산업이 바로 차세대 미국의 성장 동력이며 해당 산업으로 돈이 몰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미 취임식 당일 향후 4년 행정부가 어떤 산업을 집중적으로 키울지에 대한 힌트를 내놓았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 최원진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이 21일(현지시간)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인공지능(AI) 민간투자를 발표하고 있다. 그의 옆에는 (왼쪽부터)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 오픈AI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CEO), 오라클 공동 창업자인 래리 엘리슨 회장이 서있다. 세 회사는 '스타게이트'란 합작 법인을 설립, 향후 4년 동안 최대 5000억 달러를 AI 인프라에 투자할 계획이다. 2025.01.22 wonjc6@newspim.com

◆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우주 개발 계획도 밝혀

취임 당일인 2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에너지 가격 폭등과 정부의 과다 지출을 인플레이션의 원인으로 꼽으며 '국가 에너지 비상사태' 선포를 예고하고 석유와 천연가스 시추를 전면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 장관은 미국이 상업용 원자력과 액화천연가스(LNG)를 포함한 에너지 생산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히며 소형모듈원자로(SMR)를 대안으로 제시하며 화석연료·원전 에너지로의 대대적인 전환을 알렸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두 번째 임기 동안 우주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

취임식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그곳에 성조기를 꽂겠다"며 우주 탐사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강조했다. 특히 화성 개척은 트럼프 최측근 중 하나로 꼽히는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공들여온 프로젝트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수장이기도 한 머스크는 인류가 2029년까지는 화성에 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해왔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2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국가 우주위원회를 폐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언론 보도까지 나오며 최측근 머스크를 중심으로 우주 개발 산업에 더욱 힘이 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 '700조원' AI 프로젝트 '스타게이트' 발표...관련주 주가 '훨훨'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다음 날인 21일에는 미국 내 인공지능(AI) 인프라에 5000억 달러(약 718조 5000억 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오픈 AI·소프트뱅크·오라클 등 3개 회사가 '스타게이트'(Stargate)란 합작사를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역사상 가장 큰 AI 인프라 프로젝트"라며 "이 프로젝트가 10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 호언장담했다.

주식시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여러 행정 명령과 발언에 빠르게 반응했다. 지난 이틀 뉴욕 증시에서 AI, 우주, 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주가는 일제히 폭등했다.

21일 뉴욕 증시의 수익률 상위 20개 종목을 살펴보면 대부분 AI와 우주항공,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이름을 올린 것을 알 수 있다.

AI 관련 주로 상위에 이름을 올린 기업으로는 ▲템퍼스 AI(종목명:TEM, 35.53%) ▲사운드하운드 AI(SOUN, 21.11%) 등이 있으며 우주 관련 기업 중에는 ▲로켓랩 USA(RKLB, 30.29%)이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이외에도 SMR 관련 ▲오클로(OKLO, 19.96%) ▲뉴스케일 파워(SMR, 16.57%)도 높은 수익률을 자랑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이번 임기 중점 육성 사업으로 이들 산업을 점찍은 터라 이들 산업과 관련한 규제 완화, 자금 지원 등의 수혜가 예상되는 만큼 주가 상승을 노린 자금 유입이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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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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