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00만원 지원 확대…SOC로 탈바꿈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자치구와 함께 도시미관 개선을 위해 강력한 정비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부산시가 빈집 집중 정비를 위한 2025년 빈집정비계획 수립을 완료했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3.07.13 |
이번 계획은 지난해 발표한 '빈집정비 혁신 대책'을 반영해 실효성을 높인 빈집 문제 해결을 목표로 한다.
'2025년 빈집정비계획'에는 동당 사업비 2900만원 확대, 빈집은행시스템 구축, 소유주 자발적 정비 유도를 위한 안내·홍보 강화 등이 포함됐다. 철거 및 리모델링 사업비는 동당 29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며, 총 47억7000만원을 투입해 빈집 205동을 정비할 예정이다.
철거비는 지난해 1400만원에서 올해 2900만원으로 증액해 고지대 및 골목길 폐가 철거에 기여한다.
빈집을 매입해 주민 맞춤형 사회기반시설(SOC)을 조성하는 사업을 새로 추진한다. 빈집을 소공원이나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포함된다. 1차 접수는 2월까지이며, 3곳을 선정해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빈집은행시스템도 구축한다. 소유주 동의를 받은 빈집 정보를 시구군 누리집에 게시하고, 정부의 빈집정보시스템과 연계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빈집 소유주의 자발적 정비를 유도하기 위해 대시민 안내 및 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ndh400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