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에너지

속보

더보기

[종합] LG엔솔, 올해 투자 최소 20% 축소…"ESS 확대 주력"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5:40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5:40

중장기 펀더멘탈 경쟁력 강화 지속
올해 매출 5~10% 성장 목표
"올해를 미래 성장의 전환점으로"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에너지솔루션이 지난해 매출 25조6196억원, 영업이익 5754억원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33조7455억원)은 24.1%, 영업이익(2조1632억원)은 73.4% 감소했다.

LG에너지솔루션 분기별 실적 그래프. [자료=LG에너지솔루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4512억원, 영업손실은 2255억원이다. 매출의 경우 전분기(6조8778억 원) 및 전년 동기(8조14억 원) 대비 각각 6.2%, 19.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4483억 원) 및 전년 동기(3382억 원) 대비 적자 전환했다.

4분기 미국 IRA 세액 공제 금액은 3773억원이다. IRA 공제를 제외한 4분기 영업손실은 6028억원이다.

◆ 올해 배터리 시장 20% 중후반대 성장…ESS 성장세 주목

24일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실적 설명회를 통해 "한 해 동안 북미 지역 판매는 전년 대비 증가했지만 유럽 시장 역성장, 메탈 가격 약세에 따른 판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사 매출은 전년 대비 24%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의 경우 가동률 저하와 신규 공장 초기 양산에 따른 고정비 부담으로 전년 대비 73%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생산 역량 확보, 제품 및 기술 리더십 강화, 원가 구조 개선 등 미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지난해 미국 GM JV 2기, 인도네시아 현대차 JV, 캐나다 스텔란티스 JV 등이 셀 및 모듈 생산을 성공적으로 시작하며 차별화된 제조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EV(전기차) 사업에서 파우치형 LFP CTP, 고전압 미드니켈, 원통형 46시리즈 신규 제품의 대규모 공급계약은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에서도 북미 전력망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오창 에너지플랜트 46시리즈 양산 라인 구축 및 건식전극 파일럿 라인 준비, 고품질 IRA 적격 광물 확보 등 제품 및 원가 경쟁력도 한층 강화한 한 해였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외부 전문 기관 및 시장 수요를 종합해 볼 때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용량 기준 20% 중후반대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EV 시장의 경우 당분간 일시적 수요 둔화는 지속되고, 보조금 정책 변경 등 소비자 심리에 직접적 영향을 미칠 정책 변화도 예상되지만 반대로 주요국 내 '선진입 효과'가 뚜렷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미국 등 핵심 시장에서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심화되면서 고율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선제적으로 시장을 개척해 온 기업들이 큰 수혜를 기대해 볼 수 있다는 뜻이다.

ESS 시장의 경우 상대적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주요 국가들의 '에너지 안보' 기조 강화로 권역별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수요가 확대되고 있고, AI(인공지능) 기술 고도화로 데이터센터 확산이 가속화되어 ESS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2026년부터 미국이 중국산 ESS 배터리에 대한 수입 관세를 상향 조정할 예정으로 북미 현지 수요가 더욱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 "장단기 전략 통해 올해 매출 5~10% 성장 목표"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변동성 선제적 대응, 펀더멘털 경쟁력 강화 등 장‧단기 중점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우선 단기적으로는 시장 변동성 선제적 대응에 집중한다. 생산능력(CAPA) 확대는 보수적인 예측에 기반해 유연하게 조절하고 생산시설 투자(Capex) 또한 필수적인 투자 외 시급성이 낮은 투자의 집행 시기는 이연시켜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공장도 최대한 활용해 나간다. 유럽 공장의 운휴라인은 지난해 수주한 LFP 및 고전압 미드니켈(Mid-Ni)과 같은 신규 조성(Chemistry) 제품 양산에 활용하고, 중국 공장 또한 원통형 등 표준화 제품의 신규 판매처를 확대해 가동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 펀더멘털 경쟁력 강화 활동도 지속한다. EV 사업에서는 프리미엄 하이니켈(High-Ni) 부터 고전압 미드니켈 및 LFP 등 중저가 제품까지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ESS 사업에서도 고용량 LFP 셀과 SI 역량을 기반으로 부가가치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구조적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염가 소재 기술 개발과 핵심 원재료 공급망 지분 투자 등 근본적인 재료비 절감 노력을 지속해 나간다. 또한 미래기술 준비와 사업 다각화도 차질 없이 준비한다. 건식전극 기술은 올해 오창 파일럿 라인에서 양산성을 확보할 예정이며, 황화물계 전고체 전지도 연내 파일럿 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울러 LG에너지솔루션은 "2025년 매출은 5~10%의 성장을 목표한다"고 밝혔다. 메탈 가격 하향 안정화로 배터리 가격 상승은 제한적이나 스텔란티스 JV‧혼다 JV 등 신규 공장가동과 46시리즈 등 고부가가치 신제품 출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생산시설 투자는 신증설 투자 속도를 조절하고 기존 생산 거점 활용도를 높여 전년 대비 20~30% 축소하여 집행할 계획이다. 올해 IRA 수혜 규모는 등 북미 신거점 가동 시작 등에 따라 전년 대비 40% 증가한 45~50GWh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ay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