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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메가 데이'에 펄펄 난 메가…정관장, 파죽의 13연승

기사입력 : 2025년01월26일 19:59

최종수정 : 2025년01월26일 19:59

2위 현대건설과 승점 1점 차…선두 흥국생명과는 2연전 앞둬
남자부 KB손해보험, 황택의 없이도 최근 4경기에서 3승 1패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정관장이 13연승을 질주하며 흥국생명, 현대건설과 선두 경쟁에 불을 붙였다.

정관장은 26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V리그 홈 경기에서 페퍼저축은행에 3-1(10-25 25-21 25-16 25-17)로 역전승을 거뒀다.

정관장 '원투 펀치' 메가(오른쪽)와 부키리치. [사진=KOVO]

지난 시즌까지 단일 시즌 구단 최다 연승 기록이 8연승이었던 정관장은 지난해 11월 30일 IBK기업은행전부터 이어온 연승 행진을 13경기로 늘렸다. 프로배구 여자부 역대 연승 상위 기록은 현대건설(15연승)과 흥국생명, GS칼텍스(이상 14연승)가 갖고 있다.

3위 정관장은 승점 46(17승 6패)을 기록, 2위 현대건설(승점 47·15승 8패)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했다. 선두 흥국생명(승점 53·18승 5패)도 추격권에 뒀다. 정관장은 30일과 2월 2일 잇달아 흥국생명과 맞대결을 펼친다.

이날 정관장은 충무체육관에선 인도네시아 출신 주포 메가와 팬들을 위한 '메가 데이' 행사를 열었다. 자신을 위한 행사가 벌어날 메가는 21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메가와 '원투 펀치'를 이루는 부키리치가 23점, 표승주가 9점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정관장은 1세트에서 범실 8개를 남발하며 무너졌지만 이후 주도권을 되찾았다. 2세트 중반까지도 접전을 이어갔지만 13-11에서 메가의 오픈 공격, 표승주의 블로킹과 오픈공격이 성공하며 승기를 잡았다. 3, 4세트에선 한 수 위의 경기력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KB손해보험 주포 비예나. [사진=KOVO]

남자부에선 3위 KB손해보험이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0(25-23 25-23 25-21)으로 완파했다.

KB손해보험은 승점 39(14승 10패)로 4위 우리카드(승점 30·11승 12패)와 차이를 더욱 벌렸다. KB손해보험은 황택의가 16일 OK저축은행전에서 허리 근육을 다친 뒤 이탈했으나, 최근 4경기 중 3승을 거뒀다.

비예나(17점), 야쿱(15점), 나경복(12점)이 고른 활약을 보였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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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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