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향상·사고예방 기대
[광주=뉴스핌] 이휘경 기자 = 광주시가 건설공사의 품질 향상과 안전사고 예방을 목표로 한 지침서 '건설공사 품질관리 길라잡이'를 발간하고 무료로 배포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광주시가 전국 최초로 구성한 민관합동 건설공사 품질혁신기획단 전문가들과 우수 현장 기술자, 공무원들이 함께 논의한 결과물이다. 발주청 및 인허가기관 공무원과 건설공사 관계자들이 실무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광주시, '건설공사 품질관리 길라잡이' 발간. [사진=광주광역시] 2025.01.29 hkl8123@newspim.com |
법령과 현장점검 요령, 질의응답 등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특히 품질관리 주요 확인 사항과 관련 법령에 따른 벌칙 규정 등도 상세히 제시했다.
부실공사와 가장 밀접한 콘크리트 분야에 대한 현장점검 요령들을 사진으로 알기 쉽게 구성했다. 또한 건설공사 불량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술진흥법, 건축법, 주택법에서 각각 '감리자와 공사감독자의 공사 중지 권한'을 별도로 정리했다.
광주시는 지침서를 본청과 사업소의 기술직 공무원들에게 배부했다. 5개 자치구의 인허가기관 공무원들에게도 활용 방법을 안내했다. 광주시도시공사 등 관련 학회·협회에도 정보무늬(QR)를 활용해 무료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신재욱 광주종합건설본부장은 "이번 지침서를 통해 건설현장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품질문제와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업무지첨서를 지속 개선해 현장 적용성을 높여 공무원과 건설공사 관계자들의 품질관리 역량 강화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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