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풍랑특보' 경북앞바다 최대 4.0m 파고…29일 자정까지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날인 29일 대구와 경북권에 사흘째 이어지던 폭설이 잦아들고 강한 바람과 함께 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또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고 있다.
특히 기온이 영하 10도 내외의 영하권으로 곤두박질하면서 쌓인 눈이 꽁꽁 얼어붙어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아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오전 10시 현재 대구와 경북내륙(상주, 문경, 김천, 칠곡)에는 0.1cm 미만의 눈이 날리고 있다.
눈은 이날 오후 3시 이후부터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울릉.독도지역도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3시까지 가끔 비 또는 눈이 내리다가 소강상태에 들어가겠다.
[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날인 29일,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전 해상에 바람이 평균풍속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고 있다.2025.01.29 nulcheon@newspim.com |
29일 오전 10시 기준 경북 주요지역의 적설량은 △ 봉화(석포)28.3cm △영주(부석) 16.9cm △상주(화동) 14.1cm △문경(동로) 13.5cm △봉화 9.6cm로 관측됐다.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과 경북북동산지, 울릉.독도에 바람이 순간풍속 35~70km/h(10~20m/s)으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의 최대 순간풍속(단위: km/h(m/s)은 △ 울진(온정) 82(22.9) △ 포항(청하) 76(21.1) △ 영덕읍 74(20.6) △독도(울릉) 73(20.4) △ 경주(산내) 67(18.5)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당분간 대구, 경북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특히 강풍특보가 발효된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는 29일 밤까지, 울릉도.독도는 오는 31일 늦은 오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70km/h(20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며 간판, 비닐하우스, 낙과 등 실외 설치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또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므로 보행자와 교통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풍랑특보'가 내려진 동해남부앞바다(경북북부앞바다, 경북남부앞바다) 전 해상에 바람이 평균풍속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0~3.0m로 높게 일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기준 주요지점 유의파고/최대파고는 먼바다의 경우 △동해78 2.2/3.6m △포항 1.9/2.7m, 앞바다는 △죽변 1.0/1.5m △구룡포 1.0/1.4m △당사 0.7/1.2m로 관측됐다.
기상청은 동해남부앞바다는 29일 밤(21~24시)까지, 동해남부북쪽먼바다는 오는 31일 새벽(03~06시)까지 바람이 평균풍속 30~65km/h(8~18m/s)로 매우 강하게 불겠고, 물결이 1.0~4.0m(동해남부북쪽바깥먼바다 5.0m 이상)로 매우 높게 일겠다며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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