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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무 지명자 "반도체 보조금, 훌륭하지만 검토 필요"

기사입력 : 2025년01월30일 01:37

최종수정 : 2025년01월30일 01:3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는 미국 내 반도체 생산을 지원하는 조 바이든 전 행정부의 보조금 정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검토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29일(현지시간) 상원 인사청문회에서 반도체 제조 보조금에 대해 "나는 그것들이 구조상 훌륭한 착수금(down payment)이라고 생각한다"면서 "나는 그것을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나는 그것들을 검토해 제대로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의회가 밝혀온 것처럼 그것은 반도체 제조를 미국으로 다시 돌리기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훌륭한 착수금"이라고 판단했다.

바이든 정부는 미국 내 반도체 제조를 활성화하기 위해 미국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해 왔다. 우리나라 기업 중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 같은 보조금 지급 대상이었다.

이날 청문회에서 러트닉 지명자는 관세 부과와 관련 국가별로 전반적인 관세 부과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러트닉 지명자는 "나는 이것을 대통령과도 논의했지만 나는 국가별, 거시적으로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전 세계 교역 여건에서 끔찍한 대우를 받아 왔고 그들은 모두 더 높은 관세나 비관세 무역 장벽, 보조금을 가지고 있다"며 "그들은 우리를 형편없이 대한다"고 말했다.

러트닉 지명자는 이어 "우리는 존중받을 필요가 있으며 그러한 호혜와 공정함, 존중을 만들어내기 위해 관세를 이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관세가 인플레이션 압력을 만들 것이라는 우려에 대해서는 "말이 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 지명자.[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01.30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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