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권상우 주연의 영화 '히트맨2'가 4일 연속 전체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1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송혜교 주연작 '검은 수녀들'도 100만 관객이 관람라며 쌍끌이 흥행이 점쳐진다.
설 극장가를 사로잡은 '히트맨2'는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30일 기준으로 일일 관객수 25만 1515명을 기록하며 총 150만 관객을 돌파, 개봉 12일째 150만 관객을 모았던 2024년 설 연휴 박스오피스 1위 영화 '웡카'보다 3일 빠른 속도를 보였다.
영화 '히트맨'의 한 장면. [사진=㈜바이포엠스튜디오] |
특히 '히트맨2'는 2025년 개봉작 중 처음으로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에 이어 동시기 개봉작 중 최고 스코어를 달성하며 흔들림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송혜교의 '검은 수녀들'은 개봉 6일차인 지난 29일 100만 관객을 넘겼다. 31일 현재 누적관객수는 118만 명이다. 이같은 추이로 향후 무난하게 손익분기점(160만)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도 전망된다.
영화 '검은 수녀들' 포스터 [사진=NEW] |
'히트맨2'는 배우들이 직접 나서는 마케팅도 이어간다. '팀 히투맨'은 연휴가 끝난 31일에도 관객들을 찾아간다. CGV 의정부에서 깜짝 게릴라 무대인사를 추가로 진행하며 주말에도 경기권 극장을 찾아 관객들과 특별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영화 '히트맨2'는 대히트 흥행 작가에서 순식간에 '뇌절작가'로 전락한 '준'이 야심 차게 선보인 신작 웹툰을 모방한 테러가 발생하고, 하루아침에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코믹 액션 영화다.
'검은 수녀들'은 강력한 악령에 사로잡힌 소년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의식에 나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장재현 감독의 '검은 사제들'의 후속편이자 송혜교, 전여빈 주연에 강동원의 특별출연으로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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