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세 미취업 청년 대상, 1인당 최대 10만원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도봉구는 미취업 청년들의 어학, 자격증 시험 비용을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지난 2023년부터 '미취업 청년 어학 및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사업실시 이래 미취업 청년 1542명에게 1억900여만원을 지원했다.
구 관계자는 "요즘 취업 시장에서는 어학 자격증은 기본에, 추가로 여러 직무 관련 자격증을 요하고 있다"며 "본 사업이 청년들의 경력 쌓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도봉구 미취업 청년 어학 및 자격증 응시료 지원사업 포스터 [자료=도봉구] |
지원 사항은 시험을 응시한 데 따른 비용이다. 1인당 최대 1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도봉구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19세 이상 45세 이하(신청일 기준) 청년이다. 미취업 상태인 청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시험 종류는 당해연도에 응시한 ▲어학시험(토익·오픽·텝스·지텔프 등) ▲한국사검정능력시험 기본·심화 ▲국가기술자격증·민간자격증 등 약 5만여개의 시험이다. 신청은 분기별로 진행하며 담당자 전자우편으로 하면 된다. 1분기 신청 기간은 2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청년들이 자격증 응시료 걱정 없이 취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구가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