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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엔비디아 뚫었나..."1분기 실적 개선 제한적"

기사입력 : 2025년01월31일 10:14

최종수정 : 2025년01월31일 10:14

블룸버그 "엔비디아, HBM3E 공급 승인"
삼성전자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 제한적"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8단 제품의 공급 승인을 얻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삼성전자는 1분기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31일 "올해 1분기 반도체 분야 약세가 지속되면서 전사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올 1분기 삼성전자는 고사양 및 고용량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첨단 공정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공사현장 전경. 2024.12.09 syu@newspim.com

모바일 및 PC 제품의 메모리반도체는 올 1분기 고객사 재고 조정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D램의 경우 1b 나노 전환을 가속화해 DDR5 및 LPDDR5X(Low Power Double Data Rate 5X) 공급 비중을 확대한다.

낸드는 V6에서 V8로 공정 전환을 진행하고 서버용 V7 QLC(Quad Level Cell) SSD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이미지센서, DDI(Display Driver IC) 등 제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파운드리는 모바일 수요 부진 및 가동률 저하에 따라 실적 부진 지속이 예상되지만, AI·HPC 등 응용처 및 첨단 공정 수주 확대를 위해 공정 성숙도 향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삼성전자는 인공지능(AI) 분야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 대응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반도체 사업은 상반기 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고용량·고사양 제품의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메모리는 올 2분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D램과 낸드 모두 시장 수요에 맞춰 레거시 제품 비중을 줄이고 첨단 공정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첨단 공정 기반 ▲HBM ▲DDR5 ▲LPDDR5X ▲GDDR7(Graphics Double Data Rate 7) ▲서버용 SSD 등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시스템LSI는 플래그십 SoC를 적기에 개발해 고객사의 주요 모델에 신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센서 부문은 2억 화소 등 고화소 수요에 적극 대응해 다양한 응용처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파운드리는 2나노 공정 양산과 안정화를 통해 고객 수요를 확보하고, 4나노 공정도 경쟁력 있는 공정과 설계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블룸버그는 이날 삼성전자가 지난달 엔비디아로부터 HBM3E 공급 승인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삼성전자의 HBM이 엔비디아의 중국 시장용 AI 프로세서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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