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최현석 냉동치킨·돌아이 팟타이...'흑백요리' 줄줄이 대기

기사입력 : 2025년02월01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2월01일 08:00

식품가 흑백요리사 장외전 치열...협업 신제품 속속 출격 준비
롯데는 최현석 셰프와 냉동치킨, 하림은 윤남노 셰프의 라면팟타이 준비
롯데리아·맘스터치는 우승자·준우승자 앞세워 버거 대전 전개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식품업계에 이른바 '흑백요리사 장외전'이 치러지고 있다. 요리경연 예능인 넷플릿스 흑백요리사 시리즈가 종영된 지 석 달을 넘겼지만 열풍이 여전하다. 프로그램 우승자와 준우승자 간 햄버거 대전이 전개되는가 하면 출연 셰프 이름을 내건 치킨, 팟타이 등 간편식 신제품도 줄줄이 출격 대기 중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냉동간편식 '최현석셰프의 쏘스바삭 치킨'을 출시 준비 중이다. 최현석 셰프는 흑백요리사 경연에서 10위권에 이름을 올린 스타 요리사다. 현재 품목 신고를 마치고 생산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하림산업도 흑백요리사에 흑요리사로 출연한 윤남노 셰프와 협업한 '요리하는돌아이 윤남노셰프의 라면팟타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윤 셰프가 요리경연에서 선보인 라면팟타이를 간편식으로 구현한 제품이다.

버거업계에서는 흑백요리사 우승자와 준우승자 간 햄버거 대전이 전개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달 16일 흑백요리사 우승자인 권성준 셰프와 협업한 '나폴리맛피아 모짜렐라버거' 2종을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출시 당일에만 목표 판매량의 약 230%를 달성한 데 이어 일주일 동안(16일~22일까지) 약 45만개 판매됐다.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애드워드 리 셰프가 맘스터치와 협업해 만든 신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5.01.21 romeok@newspim.com

맘스터치는 준우승자인 애드워드 리 셰프와 손을 잡고 치킨과 버거 2종을 준비했다. 신메뉴 치킨은 '에드워드 리 빅싸이순살'로 오는 18일 출시될 예정이다. 또 버거 신메뉴 '애드워드리 비프·싸이버거' 2종은 3월 초부터 전국 맘스터치 가맹점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간편식전문기업 프레시지는 기존 최현석 셰프와 협업한 '쵸이닷' 브랜드 제품이 지난해 11월 한 달간 17만개 판매량을 돌파하는 등 흑백요리사 효과를 톡톡히 봤다. 이후 '쵸이닷 트러플 버섯 크림 리조또'와 '쵸이닷:직원食당 카레우동' 등을 추가로 선보였다.

현대그린푸드도 정지선, 오세득, 정호영 셰프 등 스타 셰프과 협업해 가정간편식 '모두의 맛집' 15종 생산하고 있다. 모두의 맛집은 현대그린푸드의 유명 맛집과 스타 셰프의 인기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간편식으로 선보이고 있는 가정간편식 전문 브랜드다.

편의점업계에서는 흑백요리사 셰프 IP를 활용한 제품이 쏟아지는 중이다. 편의점 CU는 권성준 셰프와 디저트 제품에 이어 면요리 간편식을 선보이는 등 여섯 번째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GS25도 흑백요리사 출연자인 조광효 셰프, 임태훈 셰프 등과 협업 제품들을 줄줄이 출시, 지난해 4분기 흑백요리사 협업 상품이 '200만 개 판매, 100억 원 매출' 성과를 올린 바 있다. 세븐일레븐도 이달 설 연휴를 맞아 안유성 셰프와 협업한 설 기획 명절 도시락을 내놨다.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에서 편의점 미션 1등을 차지한 '나폴리 맛피아'와 CU가 출시하는 밤 티라미수 컵. [사진=BGF리테일]

업계에서는 흑백요리사 협업 제품에 대한 관심이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침체되고 있는만큼 만큼 프로그램 방영 초기 셰프들이 운영하던 음식점으로 몰렸던 수요가 비교적 저렴한 간편식으로 넘어올 것이라는 관측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흑백요리사 방영 직후 출연 셰프 모시기 경쟁이 치열했다"며 "셰프 고유의 맛을 제품으로 구현하는데 시간이 걸리다보니 제품 출시까지 수개월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