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T 26.91%, 피델릭스 17.40% 급등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국내 증시가 전반적으로 밀리고 있는 가운데, '딥시크' 수혜주로 거론되는 종목들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1분 기준 GRT는 전일 대비 26.91% 오른 5400원에 거래 중이다. 직전 거래일 상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장 중 상한가까지 오르기도 했다.
딥시크 구동 화면. [사진=로이터 뉴스핌] |
GRT는 지난해 중국의 AI 서버 제조사 '낭조정보'와 계약을 맺은 이력이 있어 딥시크 관련주로 부각되고 있다. 낭조정보는 중국 AI서버 시장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둥신반도체와 협력 관계를 맺고 있는 피델릭스는 17.40%, 중국 반도체 밸류체인에 소재를 공급하는 엠케이전자는 18.11% 급등 중이다.
코스피 시총 상위권 중 딥시크 수혜주로 분류되는 카카오는 이날 1.30% 상승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과 반대되는 흐름이다. 마찬가지로 수혜주로 꼽히는 NAVER는 0.23% 약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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