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GAM]반토막 난 나이키 ① '신발 끈 조였다' 이제 매수 타이밍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2주 최저치에서 9% 반등
밸류-배당수익률 매력적
턴어라운드 기대감

이 기사는 2월 4일 오전 12시43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투자은행(IB) 업계에서 나이키(NKE) 주식 매수를 추천하는 의견이 꼬리를 물고 있다.

최근 1년 사이 20% 이상 하락한 스포츠 섹터 대장주가 이제 바닥을 쳤다는 진단에 힘이 실린다. 실제로 1월17일 장중 기준 70.32달러까지 밀리며 52주 최저치를 기록했던 나이키 주가가 반등하는 움직임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나이키의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인 영역에 진입했고, 2021년 고점 대비 반토막 이상 떨어진 데 따라 배당수익률이 15년래 최고치로 치솟은 만큼 매수 기회라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아울러 전세계 스포츠 시장의 성장이 지속되는 데다 소규모 경쟁 업체들의 등장에 따른 경쟁 심화와 매출 둔화에도 나이키가 지배적인 시장 입지를 회복할 것으로 월가는 예상한다.

나이키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탄 데는 실적 악화가 결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했다. 업체의 2025 회계연도 2분기(2024년 9~11월) 매출액은 123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121억3000만달러를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7.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억6000만달러, 주당 0.78달러로 전년 동기 15억8000만달러(주당 1.03달러)에서 26.3% 급감했다. 영업이익도 13억8000만달러로 24.16% 감소했고, 순이익률은 9.41%를 기록해 한 자릿수로 후퇴했다.

나이키 [사진=업체 제공]

호카를 포함한 새로운 브랜드의 등장에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넓어지면서 나이키의 인기가 떨어졌다는 것이 실적 악화에 대한 월가의 설명이다.

업체는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적극적인 할인 행사를 실시했지만 이 때문에 순이익이 대폭 감소했을 뿐 매출을 늘리는 데는 실패했다.

나이키가 여전히 전세계 스포츠웨어 업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소규모 경쟁 브랜드가 약진하면서 실적이 악화되자 투자자들은 '팔자'로 대응했다.

업체의 주가는 2월3일(현지시각) 76.59달러에 거래를 종료, 52주 최저치에서 9% 가량 뛰었다. 2025년 초 이후 주가는 약 4% 상승했다.

호카 운동화 [사진=업체 제공]

시장 전문가들은 나이키 주가가 2020년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수준에 근접한 만큼 비중 확대 전략이 적절하다고 입을 모은다.

지난 수 년간 나이키의 매출 성장이 정체됐고 최근 분기에는 감소세를 나타냈지만 회복이 가능하다는 진단이다.

데커스의 호카와 온 홀딩을 포함해 급성장하는 브랜드에 시장 점유율을 일정 부분 내줬지만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8% 가까이 떨어지는 상황에도 페가수스(Pegasus)를 필두로 러닝화 사업 부문이 성장을 회복했다는 데 월가는 의미를 둔다.

뿐만 아니라 줄줄이 출시될 신상품에 거는 기대도 크다. 특히 나이키가 농구 시장에서 여전히 지배적인 입지를 장악하고 있고, 브랜드를 홍보하는 한편 시그니처 신발을 출기하기 위해 경쟁사와 비교할 수 없는 톱스타 선수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세간의 주목을 받는 케이틀린 클라크가 나이키 신발이나 광고 캠페인에 조만간 등장할 카드로 꼽힌다. 유명 선수들을 앞세운 나이키의 마케팅 전략이 여전히 실적 향상에 든든한 동력이라고 월가는 강조한다.

새 경영진에 거는 기대도 작지 않다. 2024년 9월 최고경영자(CEO)를 맡은 엘리엇 힐이 나이키 인턴부터 실적을 축적한 베테랑이기 때문.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상품을 판매하는 이른바 D2C(direct to customer) 비즈니스에 주력했던 존 도나호 전 최고경영자(CEO)와 달리 신제품 개발과 브랜드 가치 향상, 소매 업계와 강력한 네트워크 구축에 무게를 두는 힐 대표의 전략에 월가는 강한 신뢰를 보낸다.

팬데믹 사태가 일단락되고 경제가 재개방되면서 소비자들의 구매 패턴이 달라졌지만 나이키의 전 경영진은 여전히 D2C 모델을 고집하는 악수를 뒀다고 월가는 지적한다.

스포츠 영역이 성장 시장이라는 사실도 나이키를 저점에서 매수해야 하는 근거로 꼽힌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에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톱스타 선수들의 몸값이 여전히 가파르게 뛰는 만큼 운동화를 포함한 스포츠 용품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과 지출이 지속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주장이다.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시장은 디즈니의 ESPN 스트리밍 앱 런칭과 넷플릭스의 라이브 스포츠 중계 시장 진입에 따라 외형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다.

나이키가 전 경영진의 전략 실패와 경쟁 브랜드의 약진에 타격을 입었지만 성장하는 시장에서 수익성을 회복하는 일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강세론자들은 주장한다.

밸류에이션 매력도 나이키 매수의 근거 가운데 하나다. 업체의 주가가 2021년 고점에서 60% 가까이 떨어진 데 따라 주가수익률(PER)이 23배 내외로 후퇴했다.

매출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확인되면 강한 주가 상승 모멘텀이 나타날 것이라고 투자은행(IB) 업계는 강조한다.

업체의 영업이익은 2021년 대비 30% 가까이 줄었다. 실적 쇼크에 주가가 곤두박질치자 나이키 경영진은 저가에 자사주를 매입하는 전략으로 대응했다. 월가는 2025년 이후 업체가 월가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으로 주가 반등을 모색할 것으로 예상한다.

밸류에이션이 과거 5년 평균치에 비해 42% 할인된 데다 기존의 이익 전망치가 지나치게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앞으로 주가 하락보다 상승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는 설명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앞으로 12개월 사이 나이키 주가가 30% 이상 올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힐 최고경영자(CEO)와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 상반기까지 강한 매출 성장이 나타나기는 어렵다고 지적한다. 비즈니스 구조 개편에 시간이 걸리기 때문.

나이키의 반전 드라마를 위해 은퇴 이후 경영 일선에 복귀한 힐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2분기 실적 발표 자리에서 신상품 개발과 마케팅 및 판매 전략 변경에 앞서 재고 물량을 처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고를 해소하는 기간에는 수익성 개선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나이키는 2024년 크리스마스 시즌을 포함하는 2025 회계연도 3분기(2024년 12월~2025년 2월) 매출총이익률이 전년 동기에 비해 3.0~3.5%포인트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온라인 마케팅과 판촉에 투입했던 비용이 절감되면서 나이키의 수익성 지표는 중장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월가는 장담한다.

 

shhwa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LG전자, 홈로봇 '클로이드' CES 공개 [라스베이거스=뉴스핌] 김아영 기자 = LG전자가 오는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홈로봇 'LG 클로이드(LG CLOiD)'를 공개한다고 4일 밝혔다. LG 클로이드는 AI 홈로봇의 역할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사용자의 스케줄과 집 안 환경을 고려해 작업 우선순위를 정하고, 여러 가전을 제어하는 동시에 일부 가사도 직접 수행하며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이번 공개는 '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Zero Labor Home, Makes Quality Time)'를 지향해온 LG전자 가전 전략의 연장선이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LG 클로이드가 세탁 완료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모습. [사진=LG전자] ◆CES서 보여주는 '제로 레이버 홈' 관람객은 CES 전시 부스에서 클로이드가 구현하는 '제로 레이버 홈' 시나리오를 볼 수 있다. 출근 준비로 바쁜 거주자를 대신해 전날 세운 식단에 맞춰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고, 오븐에 크루아상을 넣어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이 연출된다. 차 키와 발표용 리모컨 등 일정에 맞는 준비물을 챙겨 전달하는 장면도 포함된다. LG 클로이드가 크루아상을 오븐에 넣으며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LG전자] 거주자가 집을 비운 동안에는 세탁물 바구니에서 옷을 꺼내 세탁기에 넣고, 세탁이 끝난 수건을 개켜 정리하는 시나리오가 제시된다. 청소로봇이 움직일 때 동선 위 장애물을 치워 청소 효율을 높이는 역할도 수행한다. 홈트레이닝 시에는 아령을 들어 올린 횟수를 세어주는 등 거주자의 일상 케어 기능도 시연한다. 이러한 동작은 상황 인식, 라이프스타일 학습, 정교한 모션 제어 능력이 결합돼 구현된다는 설명이다. ◆가사용 폼팩터·VLM·VLA로 최적화 클로이드는 머리와 두 팔이 달린 상체와 휠 기반 자율주행 하체로 구성된다. 허리 각도를 조정해 높이를 약 105cm에서 143cm까지 바꿀 수 있으며, 약 87cm 길이의 팔로 바닥이나 다소 높은 위치의 물체도 집을 수 있다. LG 클로이드가 거주자 위한 식사로 크루아상을 준비하는 모습.[사진=LG전자] 양팔은 어깨 3축(앞뒤·좌우·회전), 팔꿈치 1축, 손목 3축(앞뒤·좌우·회전) 등 총 7자유도(DoF)를 적용해 사람 팔과 유사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다섯 손가락도 개별 관절을 가져 섬세한 동작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하체에는 청소로봇·Q9·서빙·배송 로봇 등에서 축적한 휠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해 무게 중심을 아래에 두고, 외부 힘에도 균형을 유지하면서 상체의 정밀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이족보행보다 비용 부담이 낮다는 점도 상용화 측면의 장점으로 꼽힌다. LG 클로이드가 홈트레이닝을 돕는 모습. [사진=LG전자] 머리 부분은 이동형 AI 홈 허브 'LG Q9' 기능을 수행한다. 칩셋, 디스플레이, 스피커, 카메라, 각종 센서, 음성 기반 생성형 AI를 탑재해 언어·표정으로 사용자를 인식·응답하고, 라이프스타일과 환경을 학습해 가전 제어에 반영한다. LG전자는 자체 개발 시각언어모델(VLM)과 시각언어행동(VLA) 기술을 칩셋에 적용했다. 피지컬 AI 모델 기반으로 수만 시간 가사 작업 데이터를 학습시켜 홈로봇에 맞게 튜닝했다는 설명이다. VLM은 카메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언어로 해석하고, 음성·텍스트 명령을 시각 정보와 연계해 이해하는 역할을 맡는다. VLA는 이렇게 통합된 시각·언어 정보를 토대로 로봇의 구체적인 행동 계획과 실행을 담당한다. 여기에 LG의 AI 홈 플랫폼 '씽큐(ThinQ)', 허브 '씽큐 온'과 연결 가전이 더해지면 서비스 범위가 넓어진다. 예를 들어 가족과 씽큐 앱에서 나눈 메뉴 대화를 기반으로 식단을 계획하고, 날씨 정보와 창문 개폐 상태를 조합해 비가 오면 창문을 닫는 등의 시나리오가 가능하다. 퇴근 시간에 맞춰 세탁·건조를 마치고 운동복과 수건을 꺼내 준비하는 연출도 제시된다. ◆로봇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악시움' 첫 공개 LG전자는 홈로봇을 포함한 로봇 사업을 중장기 성장축으로 보고 조직·기술 강화에 나서고 있다. 최근 조직개편에서 HS사업본부 산하에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해 전사에 흩어져 있던 홈로봇 관련 역량을 모으고, 차별화 기술 확보와 제품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삼았다. LG 액추에이터 악시움(AXIUM) 이미지. [사진=LG전자] 이번 CES에서는 로봇용 액추에이터 브랜드 'LG 액추에이터 악시움(LG Actuator AXIUM)'도 처음 공개한다. '악시움'은 관절을 뜻하는 'Axis'와 Maximum·Premium을 결합해 고성능 액추에이터를 지향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액추에이터는 모터·드라이버·감속기를 통합한 모듈로 로봇 관절에 해당하며, 로봇 제조원가에서 비중이 큰 핵심 부품이다. 피지컬 AI 확산과 함께 성장성이 높은 후방 산업으로 평가된다. LG전자는 가전 사업을 통해 고성능 모터·부품 기술을 축적해왔다. AI DD 모터, 초고속 청소기용 모터(분당 15만rpm), 드라이버 일체형 모터 등 연간 4,000만 개 이상 모터를 자체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이 같은 기술력이 액추에이터의 경량·소형·고효율·고토크 구현에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휴머노이드 한 대에 수십 개 액추에이터가 필요한 만큼, LG의 모듈형 설계 역량도 맞춤형 다품종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홈로봇 성능·폼팩터 진화 지속…축적된 로봇 기술은 가전에 확대 적용 LG전자는 집안일을 하는 데 가장 실용적인 기능과 형태를 갖춘 홈로봇을 지속 개발하는 동시에 청소로봇과 같은 '가전형 로봇(Appliance Robot)'과 사람이 가까이 가면 문이 자동으로 열리는 냉장고처럼 '로보타이즈드 가전(Robotized Appliance)' 등 축적된 로봇 기술을 가전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AI가전과 홈로봇에게 가사일을 맡기고, 사람은 쉬고 즐기며 가치 있는 일에만 시간을 쓰는 AI홈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인간과 교감하며 깊이 이해해 최적화된 가사 노동을 제공하는 홈로봇 'LG 클로이드'를 비롯해 '제로 레이버 홈' 비전을 향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ykim@newspim.com 2026-01-04 10:00
사진
의대 정시 지원자 5년 만에 최저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올해 의과대학 정시모집 지원자가 큰 폭으로 줄어 최근 5년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6학년도 전국 39개 의대 정시모집 지원자는 7125명으로 전년대비 32.3% 감소했다. 지원자는 2022학년도 9233명, 2023학년도 844명, 2024학년도 8098명, 2025학년도 1만518명으로 집계됐다. 사진은 4일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모습. 2026.01.04 mironj19@newspim.com   2026-01-04 15: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