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스크린골프 3사 종합만족도 3.74점
불만 사항 중 '청결 상태 미흡'이 가장 많아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결제 편의성에 대한 만족도는 높았지만, 무상대여 장비 품질·본사 개최 이벤트 혜택 등 부가 지원 서비스 만족도는 낮았다. 아울러 응답자 중 13.5%는 이용 중 불만이나 피해를 겪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스크린골프 주요 3사의 소비자 만족도와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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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골프 3사 종합만족도 [자료=한국소비자원] 2025.02.06 100wins@newspim.com |
스크린골프 3사의 종합만족도는 3.74점(5점 만점)이다. 업체별로는 '프렌즈 스크린'이 3.78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골프존파크' 3.75점, 'SG골프' 3.69점 순이었다.
서비스 부문별로는 프로그램·이용요금 등에 대한 만족도가 3.87점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고객서비스 관련 만족도 3.79점, 서비스 체험 만족도 3.65점 순이다.
세부 사항 중 고객서비스 관련에서는 프로그램, 이용요금 등이, 스크린골프 주요 서비스에서는 결제나 취소·환불 편의성 등을 평가한 '결제과정' 요인이 4.06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무상대여 장비 품질, 본사 개최 이벤트 혜택 등을 평가한 '부가 지원 서비스' 요인은 3.60점으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응답자(1500명)의 58.1%는 업체를 바꾼 경험이 있었다. 전환 사유로는 '매장이 가깝고 이동하기 편리해서'(32.1%)를 가장 많이 꼽았고, 다음으로 '이용요금이 적절해서'(17.8%), '최신 프로그램이 있어서'(17.3%)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응답자 중 스크린골프 업체 전용 앱을 설치하고 이용하는 비율은 38.1%로 나타났다. 주로 '매장 예약'(39.8%)이나 '게임, 연습 기록 조회'(36.6%) 기능을 이용했는데, 앱을 자주 이용하는 응답자의 만족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또 응답자 중 13.5%는 스크린골프 이용 중 불만·피해를 경험했다. 유형별로는 '매장 청결 상태 미흡'과 '실내 공기 오염'이 각각 40.1%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프로그램 오류로 인한 게임 중단'(37.6%), '편의 서비스 이용 불편'(29.7%), '직원 불친절'(26.7%) 등의 순이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사업자에게 ▲ 매장 청결 상태 및 공기질 향상 ▲ 무상대여 장비 품질 관리 강화 ▲ 본사 개최 대회 및 이벤트 다양화 등 서비스 개선을 권고했다.
100wins@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