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생활경제

속보

더보기

다이소 떠오르는 롯데 PB '오늘좋은'…"저렴한 가격에 안전성 더했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5일 잠실 본사에서 임규한 키친팀 팀장 인터뷰
헷갈리는 PB 브랜드 합쳐 태어난 '오늘좋은'…'비식품' 중점
"가격 중요하지만 가격만 생각하진 않았다" '품질' 중점
올해 제품 2배 더 출시할 계획…롯데 효자 브랜드 될지 주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최근 유통업계를 휩쓴 이슈가 있다. 패션업계의 '혼용률 논란'이다. 비슷한 논란으로는 앞서 중국발 C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유통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검증 없이 저렴한 가격 경쟁력, 배송 경쟁력을 앞세울 때 조용히 품질을 강화하는 브랜드가 있다. 롯데마트가 내세운 PB 브랜드, '오늘좋은'이다.

지난 5일 잠실 롯데마트 본사에서 임규한 오늘좋은 키친팀 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임 팀장에게 롯데마트가 어떻게 '오늘좋은'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는지, 어떤 고객들이 '오늘좋은'을 찾는지, 내부에서 생각하는 '오늘좋은'만의 강점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5일 롯데마트 잠실 본사에서 만난 임규한 키친팀 팀장. [사진=롯데마트 제공]

'자사 브랜드', PB가 대세인 시대. 롯데마트에는 2개의 PB 브랜드가 있다.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편리성'에 집착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오늘좋은' 브랜드를 출시한 이유도 여기서 기인한다. 당초 롯데마트에는 '초이스엘', '스윗허그', '온리프라이스' 등 다양한 PB가 있었지만 고객들에게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브랜드를 하나로 통일했다.

2개로 추려진 PB 브랜드에서 식품은 '요리하다', 비식품군을 '오늘좋은'으로 나눠 편리성을 더했다. 덕분에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 중 프라이팬을 찾는 소비자는 길을 헤맬 것 없이 빨간색 테두리 안에서 이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임 팀장은 "비식품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개발한 건 지난해"라며 "현재까지 개발된 상품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000개 정도"라고 설명했다.

'오늘좋은'이 눈에 띄었던 건 지난번 롯데마트 천호점 오픈 당시다. 짱짱한 그로서리 품목 사이에서 20% 가량 비중을 차지한 비식품. 그 비식품의 80%는 '오늘좋은'이 담당하고 있었다. 시그니처인 빨간색과 고정된 가격 등은 흡사 인기 오프라인 유통몰 '다이소'를 떠올리게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마트 천호점에 위치한 PB 매장 '오늘좋은'. 2025.01.16 whalsry94@newspim.com

편리성은 챙긴 듯 했고, 다음으론 가격 구성이 궁금했다. 다이소와 유사하게 4900원, 7900원, 9900원, 12900원 등 특정 가격대를 맞춰놓았다. 다만 모든 가격이 이 4가지 범위내에 있는 건 아니었다.

임 팀장은 이 가격의 차이를 '안전성'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이 고민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이유가 가격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며 "다만 너무 가격을 우선시하다 보면 의도는 아니겠지만 실수가 발생하고 사고가 발생한다. 해마다 리콜사태나 무슨 성분이 검출됐거나 하는 이슈가 생기곤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오늘좋은'에서는 그런 일을 줄이기 위해 품질팀과 안전팀에서 각자 기준을 최대한 충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유통사의 경우) 물건을 초반에 들여올 때 안전 검사를 하고 다시는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그걸 매번 (들여올 때마다)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4900원이라는 가격은 적정해 보였다. 한번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라 집에 두고 오래 쓸 물건인데 발암물질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걸 구매하고 싶진 않았다. 임산부, 아기가 있는 집, 노인 또는 고령자를 돌보는 가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나 가족도 기꺼이 1900원 정도는 지불할 것 같았다.

임 팀장은 "일상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안전 품질을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저희는 적절한 품질과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서 애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계속 잘 알리면 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가치를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오늘좋은 상품들을 많이 찾아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편리성, 가격... 기본을 끝냈다면 오늘좋은에서 더해진 건 '독창성'이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을 출시할 당시 '전통적 PB 라인업에서 탈피하고 트렌드를 입힌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슬로건을 내건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임규한 팀장이 소개한 '오늘좋은'의 독창성이 엿보이는 제품인 양손 고무장갑. 엄지 부분에 절개를 넣고 앞면, 뒷면 모두 흡착판을 넣어 왼손과 오른손 경계 없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다. 2025.02.07 whalsry94@newspim.com

임 팀장은 2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양손 고무장갑'과 '뜯어 쓰는 건전지'다. 고무장갑을 낄 때 왼손, 오른손을 찾아 껴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 건전지를 사용할 때 사용했던 건지 새 것인지 헷갈려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캐치해 보완한 제품이다.

PB 시장 성장세에 따라 추후 '오늘좋은'이 다이소를 따라잡는 효자 브랜드가 될지 주목된다. '오늘좋은'은 그간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로서 따로 매장을 꾸려 롯데마트 내 '숍인숍'으로 들어간 곳은 동부산점, 서대전점, 그리고 천호점이 전부다.

다만 천호점을 테스트베드로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 브랜드가 확대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올해는 우선 제품을 기존보다 2배 가량 늘일 계획이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아이템을 대폭 추가한다.

임 팀장은 "MD들이 좋은 상품들을 고객분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독자들이 보시고 한 번이라도 상품에 대해서 더 알게 되시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고 저희는 그런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국정지지율 61% [한국갤럽]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상승해 61%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국갤럽은 지난 20~22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서 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평가에 '잘하고 있다'며 답한 응답자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p) 오른 61%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p 줄어든 30%로 조사됐다. '의견 없음'은 10%다. 이재명 대통령이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이 대통령 직무 수행의 긍정적 이유는 외교가 2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경제·민생'이 14%, '소통'이 8%였다. 부정적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이 22%, '독재·독단'과 '전반적으로 잘못한다'가 각각 7%를 차지했다. '도덕성문제·본인 재판 회피(6%)',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5%)' 등의 이유도 있었다. 정당 지지도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2%p 오른 43%, 국민의힘은 2%p 하락한 22%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다. 무당층은 27%다.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로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12.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1-23 10:51
사진
한덕수 징역 23년 선고...법정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박민경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행위 방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1심에서 징역 23년을 선고받았다. 법원은 12·3 비상계엄을 "윤석열 전 대통령의 친위 쿠데타"로 규정하며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구형한 징역 15년을 훌쩍 뛰어넘는 중형을 선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이진관)는 이날 내란우두머리방조·내란중요임무종사·위증 등 혐의를 받는 한 전 총리에게 징역 23년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을 우려로 법정 구속했다. 검정색 정장, 흰색 셔츠에 청록색 넥타이를 매고 법정에 나온 한 전 총리는 재판부가 판결문을 읽는 동안 허리를 꼿꼿이 세우고 무표정으로 앉아 있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는 한 전 총리의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에 대해 유죄로 판단하면서 "12·3 비상계엄 선포와 이에 근거해 위헌·위법한 포고령을 발령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 등을 점거한 행위는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계엄 직전 국무회의의 절차적 요건을 갖추는 방식으로 내란의 중요한 임무를 종사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에게 비상계엄에 대한 우려를 표했을 뿐, 반대한다고 말하지 않았다"며 "추가 소집한 국무위원들이 도착했음에도 윤석열에게 반대하거나, (국무위원들에게) 반대 의사를 표시하라고 말하지 않았다"고 했다. 재판부는 한 전 총리가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이행하도록 함으로써 내란에 중요한 임무에 종사했다고도 판단했다. 또한 비상계엄 선포 및 포고령 발령과 관련해 한 전 총리에게 국헌 문란의 목적이 있다고 봤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윤석열이 비상계엄을 하고 군 병력을 동원해 국회의 권능을 불가능하게 해 폭동을 일으킬 것을 충분히 예상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또한 사후 선포문과 관련해 허위공문서 작성 혐의, 대통령 기록물 관리법 위반, 공용서류 손상을 유죄로 판단했으며 허위공문서 행사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봤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설시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재판부는 "12·3 내란은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위로부터의 내란 행위, 친위 쿠데타"라며 "위로부터의 내란은 위헌성 정도가 아래로부터의 내란과 비교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12·3 내란 과정에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내란 행위는 4시간 만에 종료했으나 무장 군인에 맨몸으로 맞선 국민의 용기에 의한 것"이라며 "더불어 국민의 저항에 바탕해 국회에 진입해 계엄 해제 요구안을 (가결한) 일부 정치인의 노력과 위법에 저항하거나 소극적으로 참여한 일부 군경에 의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국무총리로서 헌법과 법률을 준수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내란이) 성공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이를 외면하고 일원으로서 가담했다"며 "2회 공판에서 내란 행위에 대한 법적 평가가 필요하다고 했다가, CCTV 재생 등으로 범죄사실이 탄로나자 마지 못해 최후진술에서 반성한다고 했지만 진정성을 보기 어렵다. 진지하게 반성했다고 볼 수 없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한덕수 전 국무총리가 21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방조 및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 관련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1.21 ryuchan0925@newspim.com 재판부가 "피고인을 징역 23년에 처한다"고 주문을 읽자 한 전 총리는 별다른 표정 변화 없이 "재판장님 결정에 겸허하게 따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전 총리 측 변호인이 "도주 가능성이 없고 구속되면 항소심과 대법원의 재판 진행에 있어 방어권에 장애가 생긴다"고 했으나, 재판부는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이날 재판부가 12·3 비상계엄에 대해 "형법상 내란 행위에 해당한다"는 것을 뛰어넘어 "윤석열과 추종세력에 의한 친위 쿠데타"라고 규정하면서, 내란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전 대통령의 유죄 가능성은 더욱 짙어졌다. 앞서 조은석 특별검사팀은 지난해 11월 26일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이 사건 내란 사태를 막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사람임에도 국민 전체의 봉사자로서 의무를 저버리고 계엄 선포 전후 일련의 행위를 통해 내란 범행에 가담했다"며 한 전 총리에게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장우성 특별검사보는 선고 직후 기자들과 만나 "재판부의 판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항소 여부는) 특검과 회의해본 다음에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한 전 총리는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로서 대통령의 독단적 권한 행사를 견제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막지 않고 방조한 혐의 등을 받는다. 재판 진행 중에 재판부의 요청에 따라 내란중요임무종사 혐의도 추가됐다. 또한 계엄이 해제된 최초 계엄 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 선포문을 작성·폐기한 혐의와 헌법재판소의 윤 전 대통령 탄핵심판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해 '계엄 선포문을 인지하지 못했다'는 취지로 위증한 혐의도 받는다. hong90@newspim.com 2026-01-21 15:5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