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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떠오르는 롯데 PB '오늘좋은'…"저렴한 가격에 안전성 더했죠"

기사입력 : 2025년02월08일 08:00

최종수정 : 2025년02월10일 11:22

5일 잠실 본사에서 임규한 키친팀 팀장 인터뷰
헷갈리는 PB 브랜드 합쳐 태어난 '오늘좋은'…'비식품' 중점
"가격 중요하지만 가격만 생각하진 않았다" '품질' 중점
올해 제품 2배 더 출시할 계획…롯데 효자 브랜드 될지 주목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최근 유통업계를 휩쓴 이슈가 있다. 패션업계의 '혼용률 논란'이다. 비슷한 논란으로는 앞서 중국발 C커머스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의 '유해성 논란'이 있었다. 고물가 시대를 맞아 유통사 모두가 안전에 대한 검증 없이 저렴한 가격 경쟁력, 배송 경쟁력을 앞세울 때 조용히 품질을 강화하는 브랜드가 있다. 롯데마트가 내세운 PB 브랜드, '오늘좋은'이다.

지난 5일 잠실 롯데마트 본사에서 임규한 오늘좋은 키친팀 팀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임 팀장에게 롯데마트가 어떻게 '오늘좋은'이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는지, 어떤 고객들이 '오늘좋은'을 찾는지, 내부에서 생각하는 '오늘좋은'만의 강점 등을 들을 수 있었다.

지난 5일 롯데마트 잠실 본사에서 만난 임규한 키친팀 팀장. [사진=롯데마트 제공]

'자사 브랜드', PB가 대세인 시대. 롯데마트에는 2개의 PB 브랜드가 있다. '오늘좋은'과 '요리하다'다.

소비자들은 점점 더 '편리성'에 집착하고 있다. 롯데마트에서 '오늘좋은' 브랜드를 출시한 이유도 여기서 기인한다. 당초 롯데마트에는 '초이스엘', '스윗허그', '온리프라이스' 등 다양한 PB가 있었지만 고객들에게 혼동되기 쉽기 때문에 브랜드를 하나로 통일했다.

2개로 추려진 PB 브랜드에서 식품은 '요리하다', 비식품군을 '오늘좋은'으로 나눠 편리성을 더했다. 덕분에 마트를 방문하는 고객 중 프라이팬을 찾는 소비자는 길을 헤맬 것 없이 빨간색 테두리 안에서 이를 바로 구매할 수 있다. 임 팀장은 "비식품 상품들을 본격적으로 개발한 건 지난해"라며 "현재까지 개발된 상품 수는 지난해 12월 기준 1000개 정도"라고 설명했다.

'오늘좋은'이 눈에 띄었던 건 지난번 롯데마트 천호점 오픈 당시다. 짱짱한 그로서리 품목 사이에서 20% 가량 비중을 차지한 비식품. 그 비식품의 80%는 '오늘좋은'이 담당하고 있었다. 시그니처인 빨간색과 고정된 가격 등은 흡사 인기 오프라인 유통몰 '다이소'를 떠올리게 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롯데마트 천호점에 위치한 PB 매장 '오늘좋은'. 2025.01.16 whalsry94@newspim.com

편리성은 챙긴 듯 했고, 다음으론 가격 구성이 궁금했다. 다이소와 유사하게 4900원, 7900원, 9900원, 12900원 등 특정 가격대를 맞춰놓았다. 다만 모든 가격이 이 4가지 범위내에 있는 건 아니었다.

임 팀장은 이 가격의 차이를 '안전성'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고객들이 고민 없이 물건을 구매하는 이유가 가격이라는 건 잘 알고 있다"며 "다만 너무 가격을 우선시하다 보면 의도는 아니겠지만 실수가 발생하고 사고가 발생한다. 해마다 리콜사태나 무슨 성분이 검출됐거나 하는 이슈가 생기곤 하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어 "'오늘좋은'에서는 그런 일을 줄이기 위해 품질팀과 안전팀에서 각자 기준을 최대한 충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다른 유통사의 경우) 물건을 초반에 들여올 때 안전 검사를 하고 다시는 안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희는 그걸 매번 (들여올 때마다)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그렇게 생각하면 4900원이라는 가격은 적정해 보였다. 한번 쓰고 버리는 물건이 아니라 집에 두고 오래 쓸 물건인데 발암물질이 덕지덕지 묻어 있는 걸 구매하고 싶진 않았다. 임산부, 아기가 있는 집, 노인 또는 고령자를 돌보는 가족, 만성질환을 가진 환자나 가족도 기꺼이 1900원 정도는 지불할 것 같았다.

임 팀장은 "일상생활에 밀접한 제품을 판매하다 보니 안전 품질을 생각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선택지가 될 수 있다고 본다"며 "저희는 적절한 품질과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서 애쓰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계속 잘 알리면 추구하는 부분에 대해서 가치를 공감해주시는 분들이 오늘좋은 상품들을 많이 찾아주실 것"이라고 자신했다.

편리성, 가격... 기본을 끝냈다면 오늘좋은에서 더해진 건 '독창성'이다. 롯데마트는 '오늘좋은'을 출시할 당시 '전통적 PB 라인업에서 탈피하고 트렌드를 입힌 차별화된 상품으로 고객을 사로잡는다'는 슬로건을 내건 바 있다.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임규한 팀장이 소개한 '오늘좋은'의 독창성이 엿보이는 제품인 양손 고무장갑. 엄지 부분에 절개를 넣고 앞면, 뒷면 모두 흡착판을 넣어 왼손과 오른손 경계 없이 사용하도록 만들어졌다. 2025.02.07 whalsry94@newspim.com

임 팀장은 2가지 제품을 소개했다. '양손 고무장갑'과 '뜯어 쓰는 건전지'다. 고무장갑을 낄 때 왼손, 오른손을 찾아 껴야 하는 고객의 불편함, 건전지를 사용할 때 사용했던 건지 새 것인지 헷갈려하는 고객의 불편함을 캐치해 보완한 제품이다.

PB 시장 성장세에 따라 추후 '오늘좋은'이 다이소를 따라잡는 효자 브랜드가 될지 주목된다. '오늘좋은'은 그간 크게 존재감을 드러내지 않았다. 현재로서 따로 매장을 꾸려 롯데마트 내 '숍인숍'으로 들어간 곳은 동부산점, 서대전점, 그리고 천호점이 전부다.

다만 천호점을 테스트베드로 고객 반응이 좋을 경우 브랜드가 확대될 가능성도 엿보인다. 올해는 우선 제품을 기존보다 2배 가량 늘일 계획이다. 기존에 없었던 새로운 아이템을 대폭 추가한다.

임 팀장은 "MD들이 좋은 상품들을 고객분들에게 선보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며 "독자들이 보시고 한 번이라도 상품에 대해서 더 알게 되시는 좋은 기회가 되면 좋겠고 저희는 그런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서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ky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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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2차 소비쿠폰 기준 나온다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행정안전부가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기준을 이르면 내달 초 발표할 예정이다. 상위 10% 구분 기준은 부동산 및 금융소득 등을 살펴 이달 중 기준 수립 준비에 나선다. 한순기 행안부 지방재정경제실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 행정안전부에서 열린 민생회복 소비쿠폰 간담회에서 "9월 10일 정도에 2차 (소비쿠폰) 기준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실장에 따르면 2차 지급 기준 준비는 이달 중 시작된다. 그는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을 만나 기준을 짜야 한다"며 "2021년 사례를 보면 1인가구는 특례를 가산했고, 맞벌이가구는 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한국신용데이터(KCD)가 4일 민생회복 소비쿠폰 카드 매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자영업자 매출 증감률은 전주 대비 평균 2.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후 서울 시내의 한 매장에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가능 안내문이 붙어있다. 2025.08.04 ryuchan0925@newspim.com 한 실장은 "고액 자산가인데 건보료만 적게 내는 경우도 있다"며 "(행안부의) 부동산 데이터나 국세청 금융소득 데이터를 활용해 직장 가입자 중 고액 자산가를 선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 21일부터 이달 7일까지 소비쿠폰 지급 현황에 따르면 전체 신청자는 4818만명으로, 전체 지급대상자의 95.2%가 신청을 마쳤다. 지급액은 8조7232억원으로 집계됐다.  사용 현황은 신용·체크카드 지급액 5조8608억원 가운데 절반가량인 3조404억원(51.9%)이 소비됐다. 이날 처음 공개된 지역별 신용·체크카드 소비율을 보면 서울보다 지역이 높은 편이었다. 제주가 5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인천 54.7%, 울산 54.6%, 광주 54.5%, 충북 54.1%, 대전 54.0%, 부산 53.7% 등이었다. 한 실장은 "비수도권에 3만원·5만원 더 준 부분도 있지만, 지역 영세소상공인 매출로 이어져 의미 있는 숫자"라며 "10%포인트(p) 차이는 아니지만 2~3%p라도 높은 것은 그만큼 비수도권이 어려웠다는 방증이자 (소비쿠폰이) 사용되고 있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행안부는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위한 예산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 실장은 "사업 전체 13조9000억원 가운데 1조8000억원만 지방(예산)이고 나머지 12조1000억원가량이 국비다"라며 "(국비에서) 8조1000억원을 먼저 내렸고, 기획재정부 협조를 구해 이달 중순 정도에 4조1000억원을 조속하게 받기로 했다"고 말했다. [자료=행정안전부] 2025.08.08 sheep@newspim.com 한 실장은 "(소비쿠폰 2차 지급에 앞서) 지방채 발행이 필요 충분 조건은 아니고 충분조건 정도 될 것"이라며 "(지방재정법 통과는) 9월 본회의까지 하도록 목표를 잡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추경)에는 민생쿠폰 관련 연구용역 예산 2억원도 담겼다. 소비쿠폰 등 현금성 지원에 대한 효과를 철저하게 분석한다는 취지다. 한 실장은 "민생쿠폰 추경에 연구용역비 2억원이 담겼다"며 "과거 2020~2021년 효과가 있냐 없냐 등 많은 비판이 있었다. 연구 용역을 제대로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세정책연구원이나 KDI 등과 연구한다는 것이 행안부 현재 계획이다. 행안부는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이날 밝혔다. 그간 도서산간지역 소비쿠폰 사용처가 제한적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된데 따른 것이다.  한 실장은 "면 단위에서 동네에 마트 등이 전혀 없는 경우가 있어 하나로마트 121곳에서 현재 사용 가능하다"면서도 "현장을 가 보니 마트가 있어도 너무 영세해 고기나 채소 등 신선식품을 사기 어려운 경우가 있었다. 현재 시장·군수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하고 있고, 빠른 시일 내로 하나로마트 사용처를 추가 지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실장은 또 "추가 소비 진작 대책을 관계부처와 많이 만들고 있다"며 "행안부는 수도권 기업, 공기업, 관공서 등과 비수도권 간 자매결연을 맺는 소비진작 대책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8-0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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