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천재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 2주기... 예술의전당서 트리뷰트 콘서트

기사입력 : 2025년02월07일 16:10

최종수정 : 2025년02월07일 16:10

3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한국인이 사랑한 천재 뮤지션 류이치 사카모토의 2주기를 맞아 트리뷰트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3월 26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는 2023년 3월 28일 우리 곁을 떠난 영화 음악가이며 환경 운동가였던 류이치 사카모토를 추모하는 콘서트다.

[서울 = 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 포스터. [사진 = ㈜낫싱벗칠, 아트 팩토리 제공] 2025.02.07 oks34@newspim.com

이번 무대에는 2023년 제천국제음악영화제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에서 피아노를 맡았던 오스트리아 '린츠 주립 오페라 극장'의 상임 지휘자인 한주헌이 다시 피아노를 맡게 된다. 첼로에 주연선과 바이올린에 주연경이 함께한다. 한국 팬들이 사랑한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 '마지막 황제(Last Emperor)', '레인', '오퍼스', '아쿠아' 등 총 18곡이 관객을 만나 류이치 사카모토를 추억하는 시간을 갖는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자타가 공인하는 천재 뮤지션이다. 1980년대 그룹 'Y.M.O'를 결성, 일렉트로닉 뮤직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았다. 1983년 영화 '메리 크리스마스, 미스터 로렌스'를 통해 배우 겸 영화 음악을 맡으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 이후 1989년 베르톨루치 감독의 영화 '마지막 황제'의 음악을 맡으며 아시아인 최초로 아카데미 영화 음악상을 수상한 이후 그래미상과 골든 글로브상까지 수상하며 세계적인 거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한편 한국과도 인연이 많은 류이치 사카모토는 10년 이상의 투병 생활 중에도 지난 2017년 황동혁 감독의 영화 '남한산성'의 음악을 맡아 2018년 대종상 영화 음악상과 2018년 부산영화제 올해의 아시아 영화인상을 수상했다. 그의 타계 소식에 많은 국내외 영화 팬들이 추모했으며, 지난 2023년 8월 제1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측은 '제천국제영화음악상'을 수여하고 그와 그의 영화 음악을 기리는 트리뷰트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류이치 사카모토 트리뷰트 콘서트'는 오는 3월 26일 저녁 7시 30분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개최되며, 각종 예매 사이트를 통해 티켓 구매가 가능하다.

 oks3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