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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AG] 공정했던 美심판장... 한국 쇼트트랙 역대 최다 메달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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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 세부 종목서 금메달 6개·은메달 4개·동메달 3개 최대 성과
부활한 최민정, 3관왕으로 건재 과시… 2026올림픽 전망 '쾌청'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중국 텃세를 가장 걱정했던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비교적 공정한 판정을 내렸던 미국 심판장의 덕을 봤다. 석연치 않은 판정도 있었으나 사흘 동안 심판장의 판정은 비교적 공정했다. 이 덕에 한국은 이번 대회에 걸린 9개 금메달 중 당초 목표했던 6개를 따면서 역대 동계 아시안게임 쇼트트랙 최다 금메달 획득 타이 기록을 썼다. 한국은 1999 강원 대회와 2003 아오모리 대회에서 6개씩 금메달을 거둬들였다. 한국은 또 은메달 4개와 동메달 3개도 추가하며 역대 최대 성과를 내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한국은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에서 중국의 노골적 편파 판정과 텃세에 희생양이 됐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에게 불리한 상황이 있었다. 이번 대회 쇼트트랙은 모두 오전에 열렸으나 한국 대표팀의 공식 훈련은 모두 오후로 배정됐다. 아울러 훈련할 때 영상 기기 반입을 저지당해 훈련 분석을 할 수 없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장성우가 9일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에서 우승 한 뒤 코치와 손을 마주치고 있다. 2025.2.9 psoq1337@newspim.com

경기장 트랙이 좁아서 아웃코스 추월을 잘하는 한국 대표팀에게 불리한 조건이었다. 하지만 한국은 한 수 위 기량을 앞세워 메달 레이스 첫날부터 5개 금메달 중 4개를 싹쓸이하며 기선을 완전히 제압했다.

중국은 남자 500m에 출전한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 1개를 따는 데 그쳤다. 그나마 린샤오쥔의 금메달은 중국 대표팀 동료 쑨룽이 뒤에서 손으로 엉덩이를 밀어준 '반칙 플레이'를 한 덕분이라는 의혹에 휩싸였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규정에 따르면, 쇼트트랙 선수들은 경기 중 동료들로부터 '밀어주기' 도움을 받을 수 없고, 이 경우 페널티를 받는 등 제재가 이뤄진다. 동력을 얻은 린샤오쥔은 앞서 달리던 박지원을 제치고 금메달을 땄다.

이튿날 경기에서도 한국은 2개의 금메달을 추가했다. 여자 1000m에 나선 최민정은 아시안게임 기록을 두 차례나 깨며 우승해 대회 3관왕에 올랐고, 장성우는 남자 1000m에서 통산 첫 번째 시니어 국제종합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하얼빈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최민정이 9일 열린 쇼트트랙 여자 1000m 시상식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2025.2.9 psoq1337@newspim.com

2023~2024시즌 휴식을 취한 최민정도 복귀 후 첫 국제종합대회에서 녹슬지 않은 기량을 과시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첫날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박지원, 장성우, 김태성(화성시청), 김건우(스포츠토토)는 병역 혜택을 받아 부담을 덜고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에 나설 수 있게 된 점도 큰 수확이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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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서관 현장 매몰자 추가 수습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철제 구조물이 붕괴해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 상태다. 11일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8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광주대표도서관 공사 현장에서 옥상 2층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이 붕괴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광주=뉴스핌] 박진형 기자 =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 광주대표도서관 신축 공사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안전 사고를 대비해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2025.12.11 bless4ya@newspim.com 이 사고로 하청업체 소속 작업자 1명이 이날 오후 2시 52분에 의식 불명 상태로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후 4시 1분을 기해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날 오후 2시 53분쯤 지하층에서는 또다른 작업자 1명이 구조물에 깔린 상태로 발견됐다. 구조 당국이 8시 13분쯤 잔해를 치우고 수습하는 과정에서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나머지 2명은 실종 상태다. 건설 현장에 투입된 작업자는 총 97명이며 사고를 당한 이들은 미장 및 철근, 배관 관련 작업을 각각 담당하고 있었다. 소방당국은 대형 크레인 2대,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구조견 2마리, 열화상카메라, 드론 등을 활용해 나머지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을 펼치고 있다. 밤샘 수색 작업에 대비해 한국전력의 협조를 구해 조명도 설치했다. 11일 오후 광주 서구 지평동의 한 공사장 붕괴 사고 현장에서 출동한 구조대원들이 매몰자 수색·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광주 서부소방서] 사고는 콘크리트 타설 중에 구조물이 연쇄적으로 무너져 발생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은 조사 단계다. 광주대표도서관은 연면적 1만1640㎡, 지하 2층~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으로 총사업비는 516억원이다. 완공 시점은 내년 4월 13일까지였다. 광주시는 이날 오후 2시 40분을 기해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소방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콘크리트하고 철근이 집중돼 있어 구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bless4ya@newspim.com 2025-12-1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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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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