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글로벌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채권/외환] 트럼프 관세 우려에 미 국채 관망세...달러화는 강세

기사입력 : 2025년02월11일 07:34

최종수정 : 2025년02월11일 10:04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0일(현지 시간) 미 국채 가격은 보합권 움직임을 보였다. 트럼프발 관세 전쟁에 대한 불안 속 시장은 이번 주에 공개될 미국의 인플레이션 데이터 발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 등 여러 이벤트에 대비하고 있다.

이날 뉴욕 채권 시장 오후 거래에서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 대비 1.20bp(1bp=0.01%포인트) 오른 4.499%를 기록했다. 3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2.3bp 오른 4.717%를 기록했다.

단기물인 2년물 수익률은 4.27%로 전장과 변함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앞서 9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하는 계획을 월요일에 발표할 것"이라며 "화요일이나 수요일에는 상호 관세 조치를 발표할 예정으로 해당 조치는 즉시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는 또 미국 부채 문제에 대해서는 "우리는 부정행위를 찾고 있으며, 생각했던 것보다 미 부채가 적을 수 있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미국은 현재 36조 2000억 달러의 공공 부채를 지고 있다.

아메리벳 증권의 그렉 파라넬로 미국 금리 책임자는 "이날 채권 시장의 움직임은 트럼프의 발언뿐 아니라 다른 많은 요소들이 결합된 결과"라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미 부채 발언과 관련해 시장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채권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1250억 달러 규모의 국채 발행에 대비하고 있다. 11일에는 3년 만기 미 국채 580억 달러어치, 12일에는 10년물 420억 달러 규모, 13일에는 30년물 250억 달러 어치가 입찰에 부쳐진다.

에버코어 ISI의 스탠 쉽리 고정 수익 전략가는 트럼프의 발언 후 이번 주 채권 경매에서 수요가 약해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가 투자자라면,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이해할 때까지 지금 당장 매수에 나서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트럼프가 말하는 부정행위가 다른 정부 지출에 대한 것인지, 재무부의 국채 상황에 대한 것인지 확실치 않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시장은 이번 주 예정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물가 지표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날 미 달러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 결정에 상승했다. 반면 캐나다 달러, 일본 엔, 유로, 영국 파운드화는 새로운 관세 조치가 미칠 영향에 대한 우려에 미 달러 대비 약세 흐름을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화 지수는 이날 108.31로 전장 대비 0.2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뉴욕 오후 거래에서 0.2% 내린 1.0306달러로 밀렸다. 미국은 유럽연합(EU) 철강 수출 시장에서 2위에 이를 만큼 막대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역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에 따른 영향을 완전히 피해 가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에 달러/엔 환율은 0.38% 오른 151.97엔까지 상승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日대학생 희망 1위 기업은 '소니·니토리'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일본 대학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기업으로 소니와 니토리가 뽑혔다. 니혼게이자이신문과 취업정보 사이트 마이나비가 2026년 3월 졸업 예정인 대학생·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취업 선호 기업 조사 결과에서 인문 계열에서는 니토리가 3년 연속, 이공 계열에서는 소니가 4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조사는 2024년 10월 1일부터 2025년 3월 25일까지 실시됐다. 닛케이 전자판 구독 등에 필요한 닛케이 ID 보유자 및 마이나비 주최 이벤트 참가자들에게 투표를 요청했다. 인문 계열 2만5163명, 이공 계열 1만256명으로부터 응답을 받았다. 소니와 니토리 모두 다양한 인턴십을 통해 기업 이해와 커리어 형성을 유도하는 자세가 인기를 유지한 요인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니토리는 인테리어 소매업체이자 브랜드로 주력 상품군은 생활 잡화 및 가구다. 1967년 홋카이도 삿포로에서 '니토리 가구점'으로 창업했으며, 1986년 니토리라는 이름으로 사명을 변경했다. 현재 일본에서는 이케아와 경쟁중이며 '일본의 이케아'라고 불리고 있다. 일본 전역에 800개가 넘는 매장이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중국, 대만, 말레이시아, 태국 등 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있다. 인문 계열에서는 미즈호FG가 2위를 차지했으며, 아지노모토, 이토추상사, 일본항공(JAL), 양품계획, JTB, 전일본공수(ANA), 반다이, 코나미가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공 계열에서는 아지노모토가 2위에 이름을 올리며, 문·이과 모두에서 인기가 있음을 증명했다. 이어 스카이(Sky), KDDI, 파나소닉, NTT데이터, 미쓰비시중공업, 토요타, 산토리, 덴소 순이었다. 문·이과 모두 상위권에는 단골 기업들이 이름을 올렸으며, 이공계 상위 5위 기업은 전년과 동일했다. 변화가 제한적인 가운데 인문 계열에서는 양품계획(무인양품 운영사)이 전년 30위에서 6위로 크게 상승했다. 마이나비는 "친숙한 제품을 전개하는 무인양품 브랜드가 지속가능성 경영과 연결된 매장 및 웹사이트의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인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공 계열에서는 덴소(전년 64위에서 10위), 산토리(전년 25위에서 9위)의 급상승이 눈에 띄었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해 니혼게이자이는 "기업의 정보 발신 자세가 점차 인기에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고 전했다. goldendog@newspim.com 2025-04-15 09:43
사진
하정우 50억 서초동 집 새 주인은 민호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배우 하정우(본명 김성훈)가 자신이 10년간 거주하던 고급 주택을을 그룹 샤이니 멤버 민호(본명 최민호)에게 매각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최문선 인턴기자 = 주택을 매입한 샤이니 민호(왼쪽)와 매각한 하정우. [사진=뉴스핌] 2025.04.15 moonddo00@newspim.com 15일 법원 등기부등본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위치한 띠에라하우스 주택은 2023년 5월 50억 원에 거래됐으며, 지난해 8월 최종 소유권 이전 등기가 완료됐다. 매도인은 하정우, 매수인은 샤이니 민호로 확인됐다. 특히 이번 거래에서는 근저당권이 없는 점에서, 민호가 해당 주택을 전액 현금으로 매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띠에라하우스는 한남대교 남단, 한강 조망이 뛰어난 위치에 자리한 고급 주택으로 총 15가구가 거주 중이다. 각 세대는 한 층에 단 한 가구만 들어서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전용면적 244.91㎡(약 74평), 공급면적 304.48㎡ 규모로 드레스룸 포함 방 5개와 욕실 3개가 갖춰져 있다. 하정우는 해당 주택을 2013년 5월 27억 원에 매입해 약 11년간 거주했으며 이번 매각으로 약 23억 원의 시세 차익을 거두게 됐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하정우가 이 자금을 지난해 입주한 용산구 고급 주택 '어퍼하우스 남산'의 잔금 납부에 활용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정우가 입주한 것으로 추측되는 '어퍼하우스 남산'은 남산 둘레길 인근에 있는 최고급 주거 단지다.   moonddo00@newspim.com 2025-04-15 09:2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