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컨콜 종합] 남재관 컴투스 대표 "작년 3년 만의 흑자...올핸 글로벌 신작으로 성장"

기사입력 : 2025년02월13일 12:00

최종수정 : 2025년02월13일 12:00

'서머너즈 워' 흥행으로 지난해 영업익 66억...3년 만에 흑자 달성
올해 글로벌 시장 겨냥한 신작 '프로야구 라이징' 등 퍼블리싱 강화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지난해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올해 다수의 신작 게임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의 도약을 가속한다.

남재관 컴투스 대표는 13일 열린 2024년도 4분기 및 연간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컴투스는 연결 이익 기준으로 3년 만에 흑자 전환을 이루며 향후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및 야구 라인업의 견조한 실적, 경영 효율화 노력이 만들어낸 성과"라고 평가했다.

컴투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실적으로 매출 6,927억 원, 영업이익 6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은 6.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3년 만에 흑자 전환한 수치다.

컴투스 로고. [사진=컴투스]

지난해 간판 게임 '서머너즈 워'는 출시 10주년을 맞아 글로벌 유명 IP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성장세를 이어갔다. 올해 1월부터는 일본 애니메이션 IP '귀멸의 칼날'과의 협업을 진행 중이며, 화려한 캐릭터 연출과 스킬 구성으로 유저 만족도가 상승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컴투스는 야구게임 부문에서도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KBO와 MLB 양대 라이선스 게임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2년 연속 3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 특히 프로야구의 흥행과 안정적 게임 운영에 힘입어 KBO 라이선스 게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주환 컴투스 제작총괄대표는 "MLB 9이닝스는 8주년 및 포스트 시즌을 맞아 비시즌 트래픽이 강화됐으며, 올해 1월에는 한국 및 대만 원스토어에 정식 출시했다"며 "올해 3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한층 강화된 콘텐츠로 2025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는 올해 신작 라인업 확대를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 다음 달 중 일본 시장을 겨냥한 '프로야구 라이징'을 시작으로, 올 3분기 중 대형 MMORPG '더 스타라이트' 출시할 예정이다.

한지훈 컴투스 게임사업부문장은 "프로야구 라이징은 2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마케팅을 시작하고 3월부터는 TV CF를 비롯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일본 야구 팬들의 호감도나 지지도가 괜찮다고 판단되는 모델을 선정해 영상 촬영까지 완료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컴투스는 AI 기술 접목도 가속화한다. 남재관 대표는 "게임 콘텐츠 자체의 본질적인 재미를 올리는 데 AI 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며 "게임 콘텐츠가 다양하고 풍부해야 하고 의외성이 있어야 하는데, AI 기술이 이런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트나 번역, QA 같은 제작 프로그래밍 자체의 속도를 올릴 수 있고, AI를 통해 유저 피드백을 모니터링하고 적시에 CS 대응을 하는 등 게임 운영상의 효율성이나 안정성을 높이는 데도 활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향후 전망에 대해서는 "2025년에는 자체 개발 프로젝트를 더욱 강화하고 퍼블리싱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개발 및 퍼블리싱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기존 흥행작을 지속 발전시켜 실적 성장에 나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dconnect@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이재명 "최상목, 몸조심하라" 논란 [서울=뉴스핌] 윤채영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해 "지금 이순간부터 국민 누구나 직무유기는 현행범으로 체포 가능하기 때문에 몸조심하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최 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은 것을 직무유기라고 보고 언제든 체포가 가능하다는 주장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령 직무대행을 한다는 최상목 부총리가 국헌문란을 밥 먹듯 하고 있다"며 "국회가 추진하면 대통령이 임명하도록 돼 있고 의무란 사실을 헌재가 확인까지 했는데, 지금까지 안 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9일 서울 종로구 경복궁역 부근 광화문 민주당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03.19 photo@newspim.com 그는 "단순한 법률상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직무유기가 아니라 가장 중요한 헌법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는 중직무 유기행위를 하는 것"이라며 "직무유기 현행범이고, 지금 이 순간도 직무유기 현행범죄 저지르고 있다. 경찰이든 국민이든 누구나 즉시 체포할 수 있다"고 했다. 이 대표는 "최상위 공직자가 아예 대놓고 그것도 상당기간 헌재 판결까지 났는데도 헌법상 의무 이행 않는 행위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다"고 거듭 경고했다. ycy1486@newspim.com 2025-03-19 11:12
사진
이복현 "MBK파트너스 검사 착수"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에 착수한다. MBK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 인지했음에도 대규모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살핀다는 방침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19일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현재 제기되고 있는 여러 의혹을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에 대한 검사를 오늘 오후부터 바로 착수하겠다"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대한 진정성이 있다면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우리금융 경영평가등급과 홈플러스 사태, 상법 개정안 등 주요 현안에 대한 긴급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5.03.19 pangbin@newspim.com 홈플러스와 MBK는 신용등급 강등 사실을 사전에 인기했음에도 단기 채권을 발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홈플러스는 2월 25일 자금조달을 목표로 카드사에 납부할 이용대금채권을 기초로 한 820억원 규모의 자산유동화 전자단기채권(ABSTB, 전단채)을 발행했는데, 자금조달 주관사인 신영증권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알고도 채권을 발행했다며 형사고발까지 예고한 상태다. 이에 김광일 MBK부회장은 "2월 25일 오후 4시쯤 신평사 한곳으로부터 신용등급 하락이 예상되는 예비평정 결과를 전달받고 다음날 26일 오전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28일 오후 늦게 한 등급 하락이라는 최종 결과를 통보 받았다. 사전에 미리 알았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 기업회생을 사전에 준비한 적도 없다"고 해명한바 있다. 반면 전단채를 발행한 신영증권 금영호 사장은 18일 국회 정무위 현안질의에서 "신용등급이 떨어졌다고 해서 3~4일 우에 기업회생을 신청하는 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며 "등급 하락에 대한 이야기들이 있었을 것"이라며 밝혔다. 금감원은 지난 13일 이번 사태와 신영증권과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등 신평사 2곳 검사에 착수한 상태다. 하지만 신용등급 하락 인지 시점과 전단채 발행 과정에 대한 각종 의혹이 계속 제기됨에 따라 MBK에 대한 검사도 추가로 진행한다. 금감원이 사모펀드를 검사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조사는 이날 오후부터 시작된다. 함용일 자본시장·회계 담당 부원장을 중심으로 별도의 테스크 포스(TF)를 구성해 MBK가 흠플러스 신용등급 하락을 미리 알고 전단채를 발생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또한 검사와는 별개로 최소 올해 상반기까지는 FT를 유지하며 이번 사태로 인한 후폭풍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원장은 검사에 앞서 MBK 진정성 없는 태도를 다시 한번 질타했다. 이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결정권자인 김병주 MBK 회장이 국회 현안질의에 불참한 것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라며 "MBK가 홈플러스 정상화에 진정성을 가지고 있다면 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다각적인 부분을 검사하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5-03-19 11: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