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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광 대전시의원 "반도체 계약학과, 대학원 진학과 뭐가 다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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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계약학과 '석사' 프로그램, '학사' 확대 주장
타 지역은 학사 후 취업...'학사+석사' 시간 낭비 지적
"취업으로 포장 아니냐"...전문가들 "청년 유입 효과"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대전 반도체 계약학과 인력 양성이 '학사 과정'으로 운영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즉각 취업을 원하는 청년들을 대전으로 유입할 수 있는 인재 양성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13일 열린 산업건설위원회 제1차 회의에서 김선광 대전시의원(국민의힘, 중구2)은 대전시의 반도체 인재양성 과정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국민의힘, 중구2) [사진=대전시의회]

김선광 의원은 임묵 미래전략산업실장에게 대전의 반도체 인재 양성 관련 계약학과 프로그램이 즉각적인 취업과는 동떨어져 있다고 짚었다.

현재 대전에서는 한밭대학교에 반도체 분야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지능형나노반도체학과)가 '석사' 과정으로 유일하게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가 성균과대와 연세대 등에 '학사' 과정으로 계약학과를 운영 중인 것과 비교된다. 이곳 학생들은 학사 학위 취득 후 바로 취업이 보장되지만, 대전에서는 석사라는 한 번의 과정을 더 거쳐야 한다는 지적이다.

물론 학사를 졸업한 청년이 계약학과를 통해 취업할 순 있다. 하지만 굳이 학사에 더해 석사과정 까지 해야 하는 시간을 들일 필요는 없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대만에서는 정부가 고등학교에 반도체 수업을 도입하고 있다. 불필요한 시간 낭비 없이 조기교육을 통해 관련 인재양성에 나선다는 목표에서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현재 시가 추진 중인 '석사' 계약학과 프로그램이 마치 '취업'으로 포장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실제로 대전시가 대전시의회에 제출한 '2025년 주요업무보고'를 살펴보면 '지역대학 위주의 취업과 정주의 선순환 인재양성체계 구축'이라고 기재하고 있다.

김선광 의원은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석사 과정의 프로그램을 해야 하는 것을 '취업'이라고 하는 건 문제"라며 "그게 어떻게 취업이냐, 대학원 진학 아니냐"고 지적했다.

전문가들도 기업 취업을 보장받는 계약학과 특성상 학사로 운영할 경우, 청년층 지역 유입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봤다.

한 대입 입시 전문가는 "굳이 석사 과정으로 둘게 아니라 학사로 계약학과를 운영하게 되면 청년층도 대전에 몰리게 될 것"이라며 "즉각적인 취업을 원하는 청년 입장에선 '인서울'이 아닌 지역 대학으로 눈을 돌릴 수 있는 좋은 요인이 될 것"이라고 봤다.

이에 임묵미래전략산업실장은 일단 실현 가능 여부부터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임묵 실장은 "대전에서도 반도체 학사형 계약학과 운영이 가능하지 살펴보고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nn041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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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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