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자·보조강사 지원으로 맞춤형 교육 제공
경찰 협력 통해 귀가 안전 강화·사고 예방 추진
[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늘봄학교 운영 체계 구축과 새 학기 시작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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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13일 오후 수원 팔달초를 방문해 2025학년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생이 행복하고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늘봄학교의 안전을 면밀히 살피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학교의 수요에 따라 자원봉사자를 지원하여 학생 인솔, 하교 지도 및 안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늘봄과정 수업 중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학생과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위해 보조강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도내 1337개 초등학교 가운데 1273개교에서 초등돌봄교실이 운영되고 있다. 64개 학교는 학생 수요 부족 또는 시설 공사로 인해 운영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방학 동안 학부모의 동행 귀가를 원칙으로 하되, 동반 귀가가 어려운 경우 대리자 사전 지정제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학교 배움터 지킴이 및 봉사 인력을 통해 안전한 귀가 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경기도 남부·북부 경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학생 귀가 시간 순찰 및 새 학기 늘봄학교 안전사고 예방에 공동으로 힘쓰고 있다.
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이날 오후 수원 팔달초를 방문해 2025학년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그는 늘봄전담인력 배치 계획과 겨울방학 중 운영 현황, 학생 안전관리 계획 등을 살펴보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교육감은 '학교는 학생들에게 가장 안전한 공간이 되어야 하며, 부족한 점이 있다면 즉각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이어 '경기형 늘봄학교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안전 점검, 양질의 프로그램 운영, 지역 연계 확대, 전문가 컨설팅 등 지속적으로 현장을 살피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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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수 제1부교육감은 13일 오후 수원 팔달초를 방문해 2025학년도 늘봄학교 운영 상황을 점검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
또한 도교육청은 지역 협력을 통해 경기형 늘봄학교 운영을 활성화하기 위해 돌봄 자원 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학교와 지자체가 운영하는 기관을 교육가족에게 안내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