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남녀 싱글 동반 우승 쾌거…스노보드 하프파이프 행운의 금메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한국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폐회를 하루 앞두고 목표했던 종합 2위를 확정했다.
한국은 13일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과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추가해 금메달 15개, 은메달 14개, 동메달 13개로 중국(금32·은26·동24)에 이어 2위에 올랐다. 3위 일본(금9·은11·동14)과는 금메달 5개 차로 앞섰다. 폐회식이 열리는 14일에는 남녀 아이스하키와 컬링에 4개의 금메달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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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여자 컬링 대표팀이 13일 카자흐스탄과 준결승에서 10-2로 승리를 거뒀다. [사진=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홈페이지] 2025.02.13 zangpabo@newspim.com |
한국 남녀 컬링 대표팀은 이날 나란히 결승에 오르며 18년 만의 동반 우승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대표팀 경기도청은 하얼빈 핑팡 컬링 아레나에서 열린 준결승에서 카자흐스탄을 10-2로 대파했다.
스킵 이재범, 서드 김효준, 세컨드 김은빈, 리드 표정민, 핍스 김진훈으로 구성된 남자 대표팀 의성군청도 홍콩을 13-2로 완파하고 결승에 올랐다. 남녀 대표팀은 2007년 창춘 대회에서 동반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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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아이스하키 대표팀 김상엽(가운데)이 13일 일본과 준결승에서 더블 블로킹을 뚫고 나가려 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
여자 대표팀은 앞서 오전에 열린 예선 8차전에선 카타르에 기권승을 거두고 8전승으로 준결승에 올랐다. 여자 대표팀은 14일 오후 2시 중국과 금메달을 다툰다.
A조에서 4전승으로 준결승에 직행했던 남자 대표팀은 14일 오전 10시 필리핀과 결승에서 맞붙는다.
반면 남자 아이스하키 대표팀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승부치기 끝에 3-4로 져 동메달 결정전으로 내려갔다. 대표팀은 14일 중국과 3, 4위 결정전을 치른다. 여자 아이스하키 대표팀도 일본과 본선 풀리그 2차전에서 0-6으로 졌다.
zangpab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