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서비스 이용 않는 치매환자 대상 실시
[의정부=뉴스핌] 신선호 기자=의정부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의 인지 기능 유지를 돕고 가족의 돌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상상더하기'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 치매환자를 대상으로 마련했다. 전문적인 인지자극 훈련과 돌봄을 제공해 치매 진행을 늦추고 환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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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 운영. [사진=의정부시] |
구체적으로 ▲인지재활훈련 ▲작업치료 ▲신체운동 ▲인지훈련 ▲웃음치료 ▲원예치료 등의 활동이 진행될 예정이다.
흥선 치매안심센터에서 3월 한 달간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총 8회기로 운영한다. 치매안심센터 전문 인력이 참여해 대상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환자와 보호자는 흥선 치매안심센터로 방문하거나 전화 상담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는 치매 진단을 받은 자로, 센터의 사전 평가를 통해 최종 선정된다.
또한, 호원, 신곡, 송산 치매안심센터에서도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치매환자 쉼터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장연국 소장은 "쉼터 프로그램을 통해 치매환자들이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며 삶의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며 "보호자들도 돌봄 부담을 덜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