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뉴욕증시 프리뷰, 상호 관세 경계심 속 일제 하락...테슬라 ·에어비앤비↑ VS 모더나·다비타↓

기사입력 : 2025년02월14일 21:46

최종수정 : 2025년02월14일 21:52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4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 개장 전 미국 주요 주가지수 선물 가격은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날 상호 관세 방침을 공표했으나 당장 관세 부과에 나서지 않았다는 데 안도했던 시장은 상호 관세와 관련한 추가 정보가 나오기를 기다리며 경계심을 높이고 있다.

미국 동부 시간 이날 오전 7시 30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E-미니 다우 선물은 101.00포인트(0.23%) 내린 4만4,706.00에 거래되고 있다. E-미니 S&P500 선물은 전일보다 7.50포인트(0.12%) 하락한 6,127.75를 가리키고 있다. E-미니 나스닥 100 선물은 32.00포인트(0.14%) 밀린 22,084.75에 거래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상호 관세 부과 결정을 발표하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상호 관세의 본격적 부과는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지명자가 각 국가의 무역 행태 검토를 마무리하는 오는 4월 1일에나 이루어질 전망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투자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의 애널리스트들은 로이터 통신에 "상호 관세에 대한 반응은 미미했으며, 이는 투자자들이 무역 문제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이나 경제 데이터를 기다리고 있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전날 뉴욕 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0.77%, S&P500지수는 1.04% 각각 올랐으며, 나스닥 지수도 1.50%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상호 관세를 발표했으나 오는 4월 1일을 부과 날짜로 못 박으며 협상의 여지를 남겨두었다는 데 투자자들은 안도했다. 또한 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을 웃돌기는 했으나 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가장 눈여겨보는 물가지표인 핵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 지수를 구성하는 주요 요소들의 물가 오름세는 둔화하거나 하락했다는 점도 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덜어주었다.

다만 마크 말렉 시에버트 파이낸셜의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상호 관세 부과 즉각 시행 보류에 따른 안도감과 긍정적 흐름이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그는 이번 주 후반의 주가 상승을 정당화할 요소가 없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주의 깊게 들었는데, 시장에 매우 좋은 것으로 보이는 내용은 없다"면서 "금요일은 사람들이 이 모든 것의 의미를 파악하려고 하는 날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주간으로 미 증시의 주요 지수는 오름세로 장을 마칠 전망이다. S&P500과 다우는 이번 주 각각 1.5%, 0.9% 상승했으며, 나스닥은 2.2%가량 올랐다.

테슬라 로고 [사진=블룸버그]

이날 개장 전 미 동부시간으로 8시 30분 미국의 1월 소매 판매 지표가 공개될 예정이다. 소비 지출이 미국의 전체 국내총생산(GDP)에서 약 3분의 2를 차지한다는 점에서 소매 판매 추이는 미국의 성장을 파악할 때 중요한 지표다.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도 이날 발언이 예정돼 있어 관심이 모아진다.

개장 전 특징주로는 전기차 기업 ▲테슬라(TSLA)의 주가가 시간 외 거래에서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숙박 플랫폼 ▲에어비앤비(ABNB)도 월가 예상을 웃도는 분기 매출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14% 넘게 급등 중이다.

반면 헬스케어 기업 ▲다비타(DVA)는 연간 순이익이 월가 전망을 밑돌 것이라는 관측에 주가가 10%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워렌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회사의 지분을 일부 매도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 제약회사 ▲모더나(MRNA)도 4분기 예상보다 큰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다는 발표에 개장 전 주가가 4% 넘게 빠지고 있다.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 여파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주애, 아빠 따라 첫 외교무대 데뷔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딸 주애(12)가 중국 방문길에 동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일 밤 김정은의 베이징역 도착 소식을 전하면서 3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전문기자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일 오후 전용열차 편으로 베이징역에 도착해 중국 측 인사들의 환영을 받고 있다. 김정은 뒤편으로 딸 주애(붉은 원)와 최선희 외무상이 보인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조선중앙통신] 2025.09.02 yjlee@newspim.com 여기에는 환영나온 왕이 외교부장 등 중국 측 인사와 만나는 김정은 바로 뒤에 서있는 딸 주애가 드러난다. 김주애가 해외 방문에 나선 건 지난 2022년 11월 공개석상에 등장한 이후 처음이다. 김주애는 검은색 바지 정장 차림으로 김정은을 따라 전용열차에서 내렸고, 그 뒤는 최선희 외무상이 따랐다. 그러나 붉은 카페트를 걸어가는 의전행사에는 빠져 공식 수행원에 명단을 올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주애가 중국 전승절(3일) 행사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을을 수행함으로써 그의 후계자 지명 관측에는 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또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와 김정은이 만나는 자리에 주애가 동행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알현 행사' 성격을 띠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2025-09-02 2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