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 공지 없는 훈련으로 초동대처 역량 강화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지난 18일 주상면 도평리 일원에서 신속하고 정확한 산불 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산불 대응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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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이 자체 산불 대응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거창군] 2025.02.19 |
이번 훈련에는 산림과와 주상면 공무원, 산불전문예방진화대, 산불감시원 등 60여 명이 참여했으며, 진화 차량과 등짐펌프 등 각종 진화 장비를 총동원해 실제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했다.
봄철 산불이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를 대비해 시간과 장소를 사전에 공지하지 않고 돌발상황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해 상황전파, 초동출동, 현장 통제 등 일련의 산불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신종호 산림과장은 "산불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처가 가장 중요한 만큼,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미흡한 점을 보완하겠다"며 "향후 더욱 빠르고 효율적인 진화 활동을 통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군은 산불 예방을 위해 화목보일러 지도·점검, 산불방지 이격공간 조성, 녹색마을 캠페인 추진 등 다양한 산불방지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yun0114@newspim.com